미·중 ‘아·태 안보대화’ 첫 개최…북한 논의 관심

입력 2015.03.12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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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아시아·태평양 안보대화'를 사상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11일 발표했다.

아·태 지역 안보질서를 좌우하는 미·중 양국이 역내 현안만을 놓고 집중적 협의를 진행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이는 지난해 4월 당시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의 중국 방문 때 협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화에는 미국 측에서 데이비드 시어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중국 측에서 관유페이(關友飛) 국방부 외사판공실 주임이 참석했다.

미국 국방부는 하루종일 진행된 이번 대화에서 양국의 상호 안보 관심사를 논의했다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의제를 소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펜타곤 주변에서는 동북아 안보의 핵심 현안으로 북한 문제도 심도 있게 논의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앞서 빈센트 브룩스 미국 태평양 육군사령관은 지난주 브루킹스연구소의 자체 블로그인 '혼돈속의 질서'(Order from Chaos)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몇 주 전 베이징(北京)과 하이난(海南)에서 중국측 카운터파트들과 북한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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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아·태 안보대화’ 첫 개최…북한 논의 관심
    • 입력 2015-03-12 04:22:15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아시아·태평양 안보대화'를 사상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11일 발표했다. 아·태 지역 안보질서를 좌우하는 미·중 양국이 역내 현안만을 놓고 집중적 협의를 진행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이는 지난해 4월 당시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의 중국 방문 때 협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화에는 미국 측에서 데이비드 시어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중국 측에서 관유페이(關友飛) 국방부 외사판공실 주임이 참석했다. 미국 국방부는 하루종일 진행된 이번 대화에서 양국의 상호 안보 관심사를 논의했다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의제를 소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펜타곤 주변에서는 동북아 안보의 핵심 현안으로 북한 문제도 심도 있게 논의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앞서 빈센트 브룩스 미국 태평양 육군사령관은 지난주 브루킹스연구소의 자체 블로그인 '혼돈속의 질서'(Order from Chaos)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몇 주 전 베이징(北京)과 하이난(海南)에서 중국측 카운터파트들과 북한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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