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구 선관위원 청문회, 자질·선거 제도 개편 견해 검증

입력 2015.03.12 (05:49) 수정 2015.03.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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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조용구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어 선거제도 개편 등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를 물었습니다.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과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영호남은 선거구가 줄고 수도권은 늘게 된다며 이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를 물었습니다.

조 후보자는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되, 선거구를 개편할 때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정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0년 동안 국회가 추천한 선관위원은 6년 임기를 다 채웠지만, 대법원장 추천 선관위원 18명은 아무도 임기를 채우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정년이 될 때까지 법관으로 근무하며 선관위원 임기를 채우게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후보자의 도덕성과 관련해서는 여야 의원들이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가를 내린 가운데, 김민기 새정치연합 의원은 경북 문경에 후보자가 형과 함께 소유한 논이 재활용품 매장으로 불법 전용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상황을 확인해 원상복구 조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경북 문경 출신인 조 후보자는 경복고와 서울대를 졸업했고,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고법 부장판사, 인천지법원장을 거쳐 지난달 사법연수원장에 임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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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03-12 16:47:52
    정치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조용구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어 선거제도 개편 등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를 물었습니다.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과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영호남은 선거구가 줄고 수도권은 늘게 된다며 이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를 물었습니다.

조 후보자는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되, 선거구를 개편할 때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정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0년 동안 국회가 추천한 선관위원은 6년 임기를 다 채웠지만, 대법원장 추천 선관위원 18명은 아무도 임기를 채우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정년이 될 때까지 법관으로 근무하며 선관위원 임기를 채우게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후보자의 도덕성과 관련해서는 여야 의원들이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가를 내린 가운데, 김민기 새정치연합 의원은 경북 문경에 후보자가 형과 함께 소유한 논이 재활용품 매장으로 불법 전용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상황을 확인해 원상복구 조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경북 문경 출신인 조 후보자는 경복고와 서울대를 졸업했고,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고법 부장판사, 인천지법원장을 거쳐 지난달 사법연수원장에 임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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