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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유출사고 여파 없다? 카드사 작년 순익 2조 2천억
입력 2015.03.12 (06:00) 수정 2015.03.12 (16:10) 경제
작년 초 사상 최악의 정보유출 사고를 냈던 신용카드사들이 지난해 2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28% 가까이 급증했는데 계열사 주식을 판 돈 5000억원 등이 포함된 덕이다. 하지만 이같은 돈을 제외하고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돈만 따져도 전년대비 이익이 800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오늘(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2조1696억원으로 전년대비 27.6%(4687억원) 증가했다. 삼성카드가 보유하고 있던 제일모직과 삼성화재 주식을 팔아서 생긴 이익 4884억원 등이 반영된 결과다.



보유주식 매각 이익같은 비경상이익을 제외한, 경상 영업활동으로 인한 당기순이익은 1조7852억원으로 전년대비 5%(843억원)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자수입이 800억원가량 줄었지만, 카드구매실적 증가로 가맹점수수료 수입이 늘어나는 등 카드부문 수입이 8400억원 늘어난 것이 실적 개선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금리하락 등으로 인해 자금조달비용이 1558억원 감소한 것도 순익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

경상순이익을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카드가 6763억원을 벌어 순익이 가장 많았고, KB국민카드와 삼성카드가 각각 3423억원, 247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상위 3사는 모두 전년대비 순익이 감소했는데,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의 순익이 각각 3.2%, 3.1%씩 줄었고, 삼성카드 순익은 무려 20.6%나 급감했다.



반면 순익이 4번째로 많았던 현대카드는 지난해 2172억원을 벌어 전년대비 88.7%나 순익이 급증했고, 1281억원, 1152억원씩을 번 비씨카드와 롯데카드의 순익도 전년대비 각각 26.3%, 70.7%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정보 유출사고 여파 없다? 카드사 작년 순익 2조 2천억
    • 입력 2015-03-12 06:00:33
    • 수정2015-03-12 16:10:55
    경제
작년 초 사상 최악의 정보유출 사고를 냈던 신용카드사들이 지난해 2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28% 가까이 급증했는데 계열사 주식을 판 돈 5000억원 등이 포함된 덕이다. 하지만 이같은 돈을 제외하고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돈만 따져도 전년대비 이익이 800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오늘(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2조1696억원으로 전년대비 27.6%(4687억원) 증가했다. 삼성카드가 보유하고 있던 제일모직과 삼성화재 주식을 팔아서 생긴 이익 4884억원 등이 반영된 결과다.



보유주식 매각 이익같은 비경상이익을 제외한, 경상 영업활동으로 인한 당기순이익은 1조7852억원으로 전년대비 5%(843억원)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자수입이 800억원가량 줄었지만, 카드구매실적 증가로 가맹점수수료 수입이 늘어나는 등 카드부문 수입이 8400억원 늘어난 것이 실적 개선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금리하락 등으로 인해 자금조달비용이 1558억원 감소한 것도 순익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

경상순이익을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카드가 6763억원을 벌어 순익이 가장 많았고, KB국민카드와 삼성카드가 각각 3423억원, 247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상위 3사는 모두 전년대비 순익이 감소했는데,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의 순익이 각각 3.2%, 3.1%씩 줄었고, 삼성카드 순익은 무려 20.6%나 급감했다.



반면 순익이 4번째로 많았던 현대카드는 지난해 2172억원을 벌어 전년대비 88.7%나 순익이 급증했고, 1281억원, 1152억원씩을 번 비씨카드와 롯데카드의 순익도 전년대비 각각 26.3%, 70.7%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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