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호선 전동차에서 연기…승객 대피

입력 2015.03.12 (06:05) 수정 2015.03.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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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연기가 나면서 승객 수 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동국대에서는 신임 이사장 선출을 반대하는 학생들이 이사장실을 기습 점거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으로 얼굴을 가린 시민들이 황급히 지하철 역 밖으로 대피합니다.

개찰구는 통제됐습니다.

어젯밤 10시 15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한성대입구역으로 가던 전동차에서 갑자기 연기가 났기 때문입니다.

<녹취> 목격자 : "연기가 많이 찼었어요. 완전히 뿌옇게 돼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건너편까지 갈 정도였으니까"

승객 수백 명이 대피했고 여자 승객 한 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지하철 운행이 10분 넘게 중단되면서 퇴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메트로 측은 전동차 제동장치를 완전히 풀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을 운행하다 연기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40분쯤 경기도 의왕시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신부곡 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도로가 통제되면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신임 이사장 선출을 반대하는 학생들이 신임 이사장인 일면 스님의 출근을 막겠다며 어제 오후 5시 반부터 동국대학교 이사장실을 점거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40분쯤 일면 스님이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하겠다며 학교로 왔으나 아직까지 점거 농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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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4호선 전동차에서 연기…승객 대피
    • 입력 2015-03-12 06:06:50
    • 수정2015-03-13 15: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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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연기가 나면서 승객 수 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동국대에서는 신임 이사장 선출을 반대하는 학생들이 이사장실을 기습 점거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으로 얼굴을 가린 시민들이 황급히 지하철 역 밖으로 대피합니다.

개찰구는 통제됐습니다.

어젯밤 10시 15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한성대입구역으로 가던 전동차에서 갑자기 연기가 났기 때문입니다.

<녹취> 목격자 : "연기가 많이 찼었어요. 완전히 뿌옇게 돼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건너편까지 갈 정도였으니까"

승객 수백 명이 대피했고 여자 승객 한 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지하철 운행이 10분 넘게 중단되면서 퇴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메트로 측은 전동차 제동장치를 완전히 풀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을 운행하다 연기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40분쯤 경기도 의왕시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신부곡 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도로가 통제되면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신임 이사장 선출을 반대하는 학생들이 신임 이사장인 일면 스님의 출근을 막겠다며 어제 오후 5시 반부터 동국대학교 이사장실을 점거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40분쯤 일면 스님이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하겠다며 학교로 왔으나 아직까지 점거 농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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