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다음 달 2일 개통

입력 2015.03.12 (06:41) 수정 2015.03.1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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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남 고속철도가 다음달 2일 개통됩니다.

2009년 착공한 이후 6년만인데요.

호남 KTX 를 타면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 송정역까지 1시간 반만에 도착하게 됩니다.

내일부터 예매가 시작됩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대전역 경유 논란으로 개통시기가 연기됐던 호남 고속철도가 다음달 2일 본격 운행에 나섭니다.

호남고속철도는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충남 천안과 충북 오송을 거친 뒤 공주, 익산, 정읍을 지나 광주 송정역까지 운행됩니다.

호남 KTX를 타면 서울에서 광주까지 지금보다 1시간 줄어든 1시간 33분내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열차 편수도 주말 기준으로 광주 송정까지는 48회, 여수까지는 20회로 지금보다 6편 늘어나고, 내일부터 예매가 시작됩니다.

그동안 호남으로 가는 KTX는 서울에서 대전까지만 고속철 전용선로를 이용했고, 나머지 구간은 기존 열차 선로를 이용했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 송정역까지 2시간 반 넘게 걸려 무늬만 고속철도란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호남 고속철 개통을 앞두고 접근성이 열악한 공주역은 연계 버스망과 주차장을 확대하는 등 역사별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부고속철도 신경주역과 신포항역을 잇는 포항 직결선 KTX도 다음달 2일 운행을 시작합니다.

포항 KTX가 개통되면 서울역에서 신포항역까지 2시간 15분 걸려 지금보다 1시간 정도 시간이 단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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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고속철도 다음 달 2일 개통
    • 입력 2015-03-12 06:42:05
    • 수정2015-03-12 07:55:0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호남 고속철도가 다음달 2일 개통됩니다.

2009년 착공한 이후 6년만인데요.

호남 KTX 를 타면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 송정역까지 1시간 반만에 도착하게 됩니다.

내일부터 예매가 시작됩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대전역 경유 논란으로 개통시기가 연기됐던 호남 고속철도가 다음달 2일 본격 운행에 나섭니다.

호남고속철도는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충남 천안과 충북 오송을 거친 뒤 공주, 익산, 정읍을 지나 광주 송정역까지 운행됩니다.

호남 KTX를 타면 서울에서 광주까지 지금보다 1시간 줄어든 1시간 33분내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열차 편수도 주말 기준으로 광주 송정까지는 48회, 여수까지는 20회로 지금보다 6편 늘어나고, 내일부터 예매가 시작됩니다.

그동안 호남으로 가는 KTX는 서울에서 대전까지만 고속철 전용선로를 이용했고, 나머지 구간은 기존 열차 선로를 이용했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 송정역까지 2시간 반 넘게 걸려 무늬만 고속철도란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호남 고속철 개통을 앞두고 접근성이 열악한 공주역은 연계 버스망과 주차장을 확대하는 등 역사별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부고속철도 신경주역과 신포항역을 잇는 포항 직결선 KTX도 다음달 2일 운행을 시작합니다.

포항 KTX가 개통되면 서울역에서 신포항역까지 2시간 15분 걸려 지금보다 1시간 정도 시간이 단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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