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대북 한국어 라디오 뉴스 서비스 계획”

입력 2015.03.12 (07:08) 수정 2015.03.1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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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BBC가 북한에 라디오 방송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공영방송 BBC가 북한에 라디오 방송을 계획하고 있다고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한국어로 방송하되 북한 주민들이 인터넷이나 위성TV 접속이 어려운 만큼 단파 라디오에 의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BC 대변인은 북한에서 인터넷 접속이 힘들고 방송에 대한 통제가 엄격하지만 BBC는 북한 주민들을 위한 실행 가능한 뉴스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금은 초기 단계이며 실제 방송이 이뤄지기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외무부는 평양에 영국 대사관이 있는 상황에서 BBC가 대북 방송을 할 경우 외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BBC의 대북 방송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영국 의회가 BBC의 대북 방송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BC는 1년 전 비용측면에서 비효율적이라며 북한에 대한 라디오 방송 가능성을 배제한 바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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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12 07:09:15
    • 수정2015-03-12 08: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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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BBC가 북한에 라디오 방송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공영방송 BBC가 북한에 라디오 방송을 계획하고 있다고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한국어로 방송하되 북한 주민들이 인터넷이나 위성TV 접속이 어려운 만큼 단파 라디오에 의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BC 대변인은 북한에서 인터넷 접속이 힘들고 방송에 대한 통제가 엄격하지만 BBC는 북한 주민들을 위한 실행 가능한 뉴스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금은 초기 단계이며 실제 방송이 이뤄지기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외무부는 평양에 영국 대사관이 있는 상황에서 BBC가 대북 방송을 할 경우 외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BBC의 대북 방송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영국 의회가 BBC의 대북 방송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BC는 1년 전 비용측면에서 비효율적이라며 북한에 대한 라디오 방송 가능성을 배제한 바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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