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선 앞두고 ‘TV 토론 형식’ 신경전…무산 위기
입력 2015.03.12 (07:41)
수정 2015.03.1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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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정치권이 오는 5월 총선을 앞두고 TV 토론 형식을 놓고 연일 신경전을 벌이면서 TV토론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런던에서 정지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영국 총선 때 여야 3자간 TV토론은 2천2백만명이 시청하면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도왔습니다.
오는 5월 총선을 앞두고 이번에도 BBC 등 영국의 방송사들은 세 차례의 TV 토론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캐머런 총리와 밀리밴드 노동당 당수와의 여야 수뇌간 1대 1 토론과 7개 정당이 참여하는 다자 토론 등 세차례 TV 토론입니다.
그런데 캐머런 총리가 1대1 토론을 거부하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단 한차례의 다자 토론에만 참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 캐머런(총리/보수당)
노동당 등 야당은 캐머런 총리가 겁을 먹고 피하고 있다며 연일 비난하고 있습니다.
<녹취>밀리밴드(노동당 당수)
<녹취>파라지(영국독립당)
야당들은 캐머런 총리가 불참하더라도 빈 자리로 남긴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방송사들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래이드 전 BBC회장이 캐머런 총리 없이 토론을 강행할 경우 공정성 의무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반박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가열되면서 TV 토론 자체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영국 정치권이 오는 5월 총선을 앞두고 TV 토론 형식을 놓고 연일 신경전을 벌이면서 TV토론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런던에서 정지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영국 총선 때 여야 3자간 TV토론은 2천2백만명이 시청하면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도왔습니다.
오는 5월 총선을 앞두고 이번에도 BBC 등 영국의 방송사들은 세 차례의 TV 토론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캐머런 총리와 밀리밴드 노동당 당수와의 여야 수뇌간 1대 1 토론과 7개 정당이 참여하는 다자 토론 등 세차례 TV 토론입니다.
그런데 캐머런 총리가 1대1 토론을 거부하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단 한차례의 다자 토론에만 참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 캐머런(총리/보수당)
노동당 등 야당은 캐머런 총리가 겁을 먹고 피하고 있다며 연일 비난하고 있습니다.
<녹취>밀리밴드(노동당 당수)
<녹취>파라지(영국독립당)
야당들은 캐머런 총리가 불참하더라도 빈 자리로 남긴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방송사들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래이드 전 BBC회장이 캐머런 총리 없이 토론을 강행할 경우 공정성 의무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반박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가열되면서 TV 토론 자체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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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총선 앞두고 ‘TV 토론 형식’ 신경전…무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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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12 07:48:22
- 수정2015-03-12 08:26:42
<앵커 멘트>
영국 정치권이 오는 5월 총선을 앞두고 TV 토론 형식을 놓고 연일 신경전을 벌이면서 TV토론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런던에서 정지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영국 총선 때 여야 3자간 TV토론은 2천2백만명이 시청하면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도왔습니다.
오는 5월 총선을 앞두고 이번에도 BBC 등 영국의 방송사들은 세 차례의 TV 토론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캐머런 총리와 밀리밴드 노동당 당수와의 여야 수뇌간 1대 1 토론과 7개 정당이 참여하는 다자 토론 등 세차례 TV 토론입니다.
그런데 캐머런 총리가 1대1 토론을 거부하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단 한차례의 다자 토론에만 참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 캐머런(총리/보수당)
노동당 등 야당은 캐머런 총리가 겁을 먹고 피하고 있다며 연일 비난하고 있습니다.
<녹취>밀리밴드(노동당 당수)
<녹취>파라지(영국독립당)
야당들은 캐머런 총리가 불참하더라도 빈 자리로 남긴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방송사들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래이드 전 BBC회장이 캐머런 총리 없이 토론을 강행할 경우 공정성 의무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반박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가열되면서 TV 토론 자체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영국 정치권이 오는 5월 총선을 앞두고 TV 토론 형식을 놓고 연일 신경전을 벌이면서 TV토론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런던에서 정지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영국 총선 때 여야 3자간 TV토론은 2천2백만명이 시청하면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도왔습니다.
오는 5월 총선을 앞두고 이번에도 BBC 등 영국의 방송사들은 세 차례의 TV 토론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캐머런 총리와 밀리밴드 노동당 당수와의 여야 수뇌간 1대 1 토론과 7개 정당이 참여하는 다자 토론 등 세차례 TV 토론입니다.
그런데 캐머런 총리가 1대1 토론을 거부하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단 한차례의 다자 토론에만 참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 캐머런(총리/보수당)
노동당 등 야당은 캐머런 총리가 겁을 먹고 피하고 있다며 연일 비난하고 있습니다.
<녹취>밀리밴드(노동당 당수)
<녹취>파라지(영국독립당)
야당들은 캐머런 총리가 불참하더라도 빈 자리로 남긴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방송사들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래이드 전 BBC회장이 캐머런 총리 없이 토론을 강행할 경우 공정성 의무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반박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가열되면서 TV 토론 자체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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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환 기자 jihw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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