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 등 대규모 장애…“내부 서버 문제”

<앵커 멘트>

앱스토어와 아이튠스 등 미국 애플사의 온라인 서비스에 한동안 대규모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애플 측은 내부 서버 오류라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애가 발생했다 복구된 애플의 온라인 서비스는 앱스토어를 비롯해 아이튠스와 아이북스, 아이 클라우드 등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제 저녁부터 오늘 새벽 사입니다.

앱 스토어의 경우 접속을 시도하면 일시적으로 사용 불가능하다는 안내문이 떴습니다.

정보기술 전문매체 '더 넥스트 웹'은 미국과 홍콩, 스위스 등 6개 대륙 44개국에서 접속불가능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는 애플의 온라인 서비스 장애에 대한 불만이 이어졌습니다.

애플 측은 내부 서버 오류 탓에 장애가 발생했으며 해킹 등 외부요인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3년 애플의 개발자 웹사이트가 장애를 겪은 적이 있지만 당시엔 일반사용자들에게는 영향이 없었습니다.

앱스토어가 1시간 가동되지 않을 경우 애플은 약 2백만 달러, 우리 돈 22억 여 원의 손해를 보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