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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식약처 검사 소홀로 ‘농약 바나나’ 유통”
입력 2015.03.12 (09:35) 수정 2015.03.12 (17:50) 정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입품 검사 규칙을 어겨, 농약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바나나가 대량으로 유통됐다는 감사원 지적이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식약처에 대한 기관운영감사 결과 지난해 9월 3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수입·유통된 바나나 2천 469톤에서 허용 기준을 2.5배에서 99배까지 초과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 가운데 천 89톤은 회수되지 않은 채 유통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 11일 이후 바나나의 잔류 농약 허용 기준이 강화됐는데도 식약처의 각 지방청이 기존 검사 실적을 그대로 인정하고 정밀 검사를 하지 않아 식품위생법 시행 규칙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지방청을 지도 감독해야 할 식약처가 이같은 사실을 알고도 방치했다며, 관련자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10월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 성분이 검출된 바나나가 유통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입 바나나의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모든 수입 바나나에 대해 잔류 농약 정밀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감사원 “식약처 검사 소홀로 ‘농약 바나나’ 유통”
    • 입력 2015-03-12 09:35:52
    • 수정2015-03-12 17:50:14
    정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입품 검사 규칙을 어겨, 농약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바나나가 대량으로 유통됐다는 감사원 지적이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식약처에 대한 기관운영감사 결과 지난해 9월 3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수입·유통된 바나나 2천 469톤에서 허용 기준을 2.5배에서 99배까지 초과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 가운데 천 89톤은 회수되지 않은 채 유통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 11일 이후 바나나의 잔류 농약 허용 기준이 강화됐는데도 식약처의 각 지방청이 기존 검사 실적을 그대로 인정하고 정밀 검사를 하지 않아 식품위생법 시행 규칙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지방청을 지도 감독해야 할 식약처가 이같은 사실을 알고도 방치했다며, 관련자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10월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 성분이 검출된 바나나가 유통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입 바나나의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모든 수입 바나나에 대해 잔류 농약 정밀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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