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졸음운전 사고 심각

입력 2015.03.12 (09:45) 수정 2015.03.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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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있었던 졸음운전으로 인한 연쇄 추돌 사고의 끔찍한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오후 6시 무렵 미시건의 한 도로입니다.

60대의 버스 운전자가 굉음을 내며 7대의 차량을 연속으로 들이받습니다.

충격으로 인해 운전자의 몸은 공중으로 떠올랐고, 버스의 앞유리는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버스 운전자는 깜박 잠이 들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게 무슨 일입니까?) 저 언덕을 내려오며 잠들었습니다."

버스 안의 유일한 승객은 충격이 적은 뒷좌석에 앉아 큰 화를 면했지만, 다른 차에 타고 있던 2명의 승객은 심각한 부상을 당했습니다.

버스 운전자는 법정에서 "유감스러운 사고지만 고의성이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졸음운전은 미국 교통사고 5건 중 한 건의 원인이 될 만큼 심각한 문제인데요.

실제 미국에서는 졸음운전으로 1년에 7,500 명가량이 숨지고 5만 명이 다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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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졸음운전 사고 심각
    • 입력 2015-03-12 09:47:50
    • 수정2015-03-12 10: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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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있었던 졸음운전으로 인한 연쇄 추돌 사고의 끔찍한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오후 6시 무렵 미시건의 한 도로입니다.

60대의 버스 운전자가 굉음을 내며 7대의 차량을 연속으로 들이받습니다.

충격으로 인해 운전자의 몸은 공중으로 떠올랐고, 버스의 앞유리는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버스 운전자는 깜박 잠이 들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게 무슨 일입니까?) 저 언덕을 내려오며 잠들었습니다."

버스 안의 유일한 승객은 충격이 적은 뒷좌석에 앉아 큰 화를 면했지만, 다른 차에 타고 있던 2명의 승객은 심각한 부상을 당했습니다.

버스 운전자는 법정에서 "유감스러운 사고지만 고의성이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졸음운전은 미국 교통사고 5건 중 한 건의 원인이 될 만큼 심각한 문제인데요.

실제 미국에서는 졸음운전으로 1년에 7,500 명가량이 숨지고 5만 명이 다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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