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출산율 제고 위해 피임금지법 추진

입력 2015.03.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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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피임을 금지하는 법을 추진해 국제 인권단체의 비난을 받고 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란 의회가 영구 피임 수술을 금지하고, 피임 관련 정보를 차단함으로써 여성이 피임기구에 접근하는 것 자체를 제약하는 법을 심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의회는 또 출산하지 않은 여성이 고용 순서에서 후순위로 밀리도록 하는 법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여성을 인격체가 아니라 아이를 낳은 기계로 인식하는 것이며 여성의 권리를 수십 년 전으로 후퇴시킬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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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출산율 제고 위해 피임금지법 추진
    • 입력 2015-03-12 10:21:24
    국제
이란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피임을 금지하는 법을 추진해 국제 인권단체의 비난을 받고 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란 의회가 영구 피임 수술을 금지하고, 피임 관련 정보를 차단함으로써 여성이 피임기구에 접근하는 것 자체를 제약하는 법을 심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의회는 또 출산하지 않은 여성이 고용 순서에서 후순위로 밀리도록 하는 법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여성을 인격체가 아니라 아이를 낳은 기계로 인식하는 것이며 여성의 권리를 수십 년 전으로 후퇴시킬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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