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용 니코틴 원액 밀수업자 적발

입력 2015.03.12 (11:16) 수정 2015.03.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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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관은 전자담배용 니코틴 원액을 밀수입한 혐의로 재미교포 신모 씨 등 2명을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신 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달까지 미국에서 시가 5억5천만원 어치의 니코틴 원액 832ℓ를 수입하면서 세관에는 전자담배용 향으로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 씨 등이 수입한 니코틴 원액은 전자담배 안에 들어가는 2㎖짜리 니코틴 용액 2백만 개를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정상 수입해 가공했을 경우, 약 71억 원의 담배소비세가 부과됩니다.

조사결과 신 씨 등은 담배소비세 등 관련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과세 근거가 남지 않도록 니코틴 원액을 전자담배용 향으로 위장 신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밀수입된 니코틴 원액은 서울 불광동의 제조공장에서 전자담배용 니코틴 용액을 생산하는 데 사용됐습니다.

세관은 올초 담뱃값 인상으로 전자담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니코틴 원액 밀수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담배용품 수입업체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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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담배용 니코틴 원액 밀수업자 적발
    • 입력 2015-03-12 11:16:30
    • 수정2015-03-12 20:16:14
    경제
서울세관은 전자담배용 니코틴 원액을 밀수입한 혐의로 재미교포 신모 씨 등 2명을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신 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달까지 미국에서 시가 5억5천만원 어치의 니코틴 원액 832ℓ를 수입하면서 세관에는 전자담배용 향으로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 씨 등이 수입한 니코틴 원액은 전자담배 안에 들어가는 2㎖짜리 니코틴 용액 2백만 개를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정상 수입해 가공했을 경우, 약 71억 원의 담배소비세가 부과됩니다.

조사결과 신 씨 등은 담배소비세 등 관련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과세 근거가 남지 않도록 니코틴 원액을 전자담배용 향으로 위장 신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밀수입된 니코틴 원액은 서울 불광동의 제조공장에서 전자담배용 니코틴 용액을 생산하는 데 사용됐습니다.

세관은 올초 담뱃값 인상으로 전자담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니코틴 원액 밀수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담배용품 수입업체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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