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 물꼬 트자’ 서울시, 지자체 남북사업 추진

입력 2015.03.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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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남북교류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통일부에 지자체도 남북교류협력사업 주체에 포함하도록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과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는 것을 건의하겠다고 시의회에 보고했습니다.

필요하면 의원 입법도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시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민간단체보다는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안전성과 신뢰성이 더 높을 수 있다며 중앙정부가 지자체 간 경쟁으로 사업이 남발될 것을 우려하지만, 통일부가 충분히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올해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5억 8천만 원 늘어난 55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경평축구전과 서울시향 평양공연, 동북아 장애인 탁구대회, 문화재 보존 학술대회 등의 사회문화교류사업에 18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또 산림 조성과 수질 개선, 평양종양연구소에 의약품 지원, 취약계층 지원 등의 인도적 지원사업에는 지난해보다 10억원이 줄어든 24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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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교류 물꼬 트자’ 서울시, 지자체 남북사업 추진
    • 입력 2015-03-12 11:35:41
    사회
서울시가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남북교류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통일부에 지자체도 남북교류협력사업 주체에 포함하도록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과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는 것을 건의하겠다고 시의회에 보고했습니다. 필요하면 의원 입법도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시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민간단체보다는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안전성과 신뢰성이 더 높을 수 있다며 중앙정부가 지자체 간 경쟁으로 사업이 남발될 것을 우려하지만, 통일부가 충분히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올해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5억 8천만 원 늘어난 55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경평축구전과 서울시향 평양공연, 동북아 장애인 탁구대회, 문화재 보존 학술대회 등의 사회문화교류사업에 18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또 산림 조성과 수질 개선, 평양종양연구소에 의약품 지원, 취약계층 지원 등의 인도적 지원사업에는 지난해보다 10억원이 줄어든 24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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