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동해안 시찰…김여정 단독 수행 ‘눈길’

입력 2015.03.12 (12:12) 수정 2015.03.12 (13: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동해안 전방의 섬 초소를 시찰했습니다.

특히 이번 시찰에는 여동생 김여정이 처음으로 단독 수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동해안 전방의 신도방어중대를 시찰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도방어중대는 강원도 원산 앞바다에 있는 섬인 신도를 지키는 부대로 추정됩니다.

김 제1위원장은 신도방어중대가 동해 관문의 전초기지라면서 난공불락의 요새로 확고히 바꾸라고 강조했습니다.

훈련실과 초소 등을 둘러본 뒤에는 섬 방어대들에 강력한 화력타격 수단을 더 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정은은 지난 2013년과 지난해에도 전방 섬 초소들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적들을 모조리 수장시키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김정은 방문 직후 북한이 미사일과 방사포 등을 발사한 점으로 볼 때 이번에도 무력 시위가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시찰에는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김정은을 단독 수행했습니다.

군부대 시찰에 김여정만 동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여정이 군사부문으로까지 활동 반경을 넓혀가면서, 최근 빨치산계인 최룡해의 역할 축소와 맞물려 김여정의 비중 확대에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정은 동해안 시찰…김여정 단독 수행 ‘눈길’
    • 입력 2015-03-12 12:13:39
    • 수정2015-03-12 13:53:43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동해안 전방의 섬 초소를 시찰했습니다.

특히 이번 시찰에는 여동생 김여정이 처음으로 단독 수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동해안 전방의 신도방어중대를 시찰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도방어중대는 강원도 원산 앞바다에 있는 섬인 신도를 지키는 부대로 추정됩니다.

김 제1위원장은 신도방어중대가 동해 관문의 전초기지라면서 난공불락의 요새로 확고히 바꾸라고 강조했습니다.

훈련실과 초소 등을 둘러본 뒤에는 섬 방어대들에 강력한 화력타격 수단을 더 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정은은 지난 2013년과 지난해에도 전방 섬 초소들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적들을 모조리 수장시키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김정은 방문 직후 북한이 미사일과 방사포 등을 발사한 점으로 볼 때 이번에도 무력 시위가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시찰에는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김정은을 단독 수행했습니다.

군부대 시찰에 김여정만 동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여정이 군사부문으로까지 활동 반경을 넓혀가면서, 최근 빨치산계인 최룡해의 역할 축소와 맞물려 김여정의 비중 확대에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