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열기구 사고…한국인 관광객 12명 부상

입력 2015.03.12 (12:15) 수정 2015.03.1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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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키 관광지에서 열기구가 착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나 한국인 관광객 12명이 다쳤습니다.

터키에서는 열기구 사고가 잦은 만큼 우리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터키의 파묵칼레 지역, 현지시간 지난 10일 오후 6시쯤 한국인 관광객들이 탄 열기구가 착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열기구 바구니가 옆으로 기운 채 착륙한 겁니다.

이 사고로 한국인 관광객 5명이 골정상을 당했고 한국인 관광객 7명은 타박상 등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추가 치료를 위해 귀국 일정을 앞당겨 어젯밤 터키를 떠났습니다.

기암괴석이 즐비한 고원 지대인 카파도키아를 비롯해 터키 유명 관광지에서는 열기구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기구는 강풍 등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아 사고가 잦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녹취> 송지영(주터키 한국대사관 영사) : "관광객 여러분들이 타시기 전에 날씨 등을 미리 확인을 하시고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12월엔 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가 추락해 중국인 관광객 1명이 숨졌고, 지난 2013년 5월에는 열기구끼리 충돌하면서 브라질인 관광객 2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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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열기구 사고…한국인 관광객 12명 부상
    • 입력 2015-03-12 12:15:51
    • 수정2015-03-12 12: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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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키 관광지에서 열기구가 착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나 한국인 관광객 12명이 다쳤습니다.

터키에서는 열기구 사고가 잦은 만큼 우리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터키의 파묵칼레 지역, 현지시간 지난 10일 오후 6시쯤 한국인 관광객들이 탄 열기구가 착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열기구 바구니가 옆으로 기운 채 착륙한 겁니다.

이 사고로 한국인 관광객 5명이 골정상을 당했고 한국인 관광객 7명은 타박상 등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추가 치료를 위해 귀국 일정을 앞당겨 어젯밤 터키를 떠났습니다.

기암괴석이 즐비한 고원 지대인 카파도키아를 비롯해 터키 유명 관광지에서는 열기구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기구는 강풍 등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아 사고가 잦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녹취> 송지영(주터키 한국대사관 영사) : "관광객 여러분들이 타시기 전에 날씨 등을 미리 확인을 하시고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12월엔 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가 추락해 중국인 관광객 1명이 숨졌고, 지난 2013년 5월에는 열기구끼리 충돌하면서 브라질인 관광객 2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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