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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현 “아직 부족…출전 시간만 늘었어요”
입력 2015.03.12 (13:42) 수정 2015.03.12 (13:43) 연합뉴스
"늘어난 것은 출전 시간밖에 없는 것 같아요."

여자프로농구 2014-2015시즌 신인상 수상자 신지현(20·하나외환)의 말이다.

신지현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총 96표를 독식하며 압도적인 신인왕에 선정됐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34경기에 나와 평균 5점, 1.9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한 신지현은 특히 기량과 외모를 겸비해 프로 데뷔 2년차 만에 '인기 스타'로 발돋움했다.

신지현은 "감독, 코치 선생님, 팀 동료 언니들에게 감사한다"며 "더 농구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도중 인터뷰 동영상 조회 수가 2만 건 가까이 오를 정도로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신지현은 "그렇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실 줄 몰랐다"며 "부담이 많이 생겨 심리적으로 힘들었지만 주위 언니들이 잘 챙겨줘서 마무리를 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선일여고 재학 시절 한 경기에 혼자 61점을 넣을 정도로 일찌감치 기량을 인정받은 그는 "감독님이 연습이나 경기 때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편하게 말씀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비시즌 보완할 점에 대해 묻자 "한두 개가 아니라 딱 뭐라고 지목하기 어렵다"며 "웨이트 트레이닝도 더 열심히 하고 드리블 실력도 키우면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박혜진(25·우리은행)이 "나도 신인상을 받았을 때 '은퇴하기 전까지 MVP가 될 수 있을까'라고 생각을 했지만 (신)지현이도 훈련을 열심히 하면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덕담을 건네자 신지현은 "MVP에 대한 상상은 해봤는데 아직 멀었다"고 손사래를 쳤다.

신지현은 이번 시즌 자신의 기량 가운데 늘어난 부분이 어떤 것이냐는 물음에 "제 실력이 너무 부족하다"고 겸손해하며 "전에 감독님이 이런 질문에 대신 대답해주신 적이 있는데 그 말씀처럼 출전 시간만 늘어난 것 같다"고 몸을 낮췄다.
  • 신지현 “아직 부족…출전 시간만 늘었어요”
    • 입력 2015-03-12 13:42:32
    • 수정2015-03-12 13:43:01
    연합뉴스
"늘어난 것은 출전 시간밖에 없는 것 같아요."

여자프로농구 2014-2015시즌 신인상 수상자 신지현(20·하나외환)의 말이다.

신지현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총 96표를 독식하며 압도적인 신인왕에 선정됐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34경기에 나와 평균 5점, 1.9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한 신지현은 특히 기량과 외모를 겸비해 프로 데뷔 2년차 만에 '인기 스타'로 발돋움했다.

신지현은 "감독, 코치 선생님, 팀 동료 언니들에게 감사한다"며 "더 농구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도중 인터뷰 동영상 조회 수가 2만 건 가까이 오를 정도로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신지현은 "그렇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실 줄 몰랐다"며 "부담이 많이 생겨 심리적으로 힘들었지만 주위 언니들이 잘 챙겨줘서 마무리를 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선일여고 재학 시절 한 경기에 혼자 61점을 넣을 정도로 일찌감치 기량을 인정받은 그는 "감독님이 연습이나 경기 때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편하게 말씀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비시즌 보완할 점에 대해 묻자 "한두 개가 아니라 딱 뭐라고 지목하기 어렵다"며 "웨이트 트레이닝도 더 열심히 하고 드리블 실력도 키우면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박혜진(25·우리은행)이 "나도 신인상을 받았을 때 '은퇴하기 전까지 MVP가 될 수 있을까'라고 생각을 했지만 (신)지현이도 훈련을 열심히 하면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덕담을 건네자 신지현은 "MVP에 대한 상상은 해봤는데 아직 멀었다"고 손사래를 쳤다.

신지현은 이번 시즌 자신의 기량 가운데 늘어난 부분이 어떤 것이냐는 물음에 "제 실력이 너무 부족하다"고 겸손해하며 "전에 감독님이 이런 질문에 대신 대답해주신 적이 있는데 그 말씀처럼 출전 시간만 늘어난 것 같다"고 몸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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