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교수들 “10명 중 8명, 학사 구조 개편 반대”

입력 2015.03.12 (14:01) 수정 2015.03.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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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교수 공동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학과제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안’에 대해 교수 10명 중 8명이 반대의 뜻을 표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교수 공대위는 지난 9일부터 사흘간 교수 864명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에 참여한 555명 중 92.4%, 재적 인원의 84.6%인 513명이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대위는 또 이 같은 교수들의 의사를 묵살하고 계획안이 강행될 경우, 즉각 총장 불신임 투표 등에 돌입하겠다며 개편안 백지화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중앙대 이용구 총장은 어제 학교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임의 단체를 구성해 학내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문책하고, 이러한 형태로 이뤄지는 어떠한 의견도 수렴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의 계획안을 추진해나갈 뜻을 재차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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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대 교수들 “10명 중 8명, 학사 구조 개편 반대”
    • 입력 2015-03-12 14:01:34
    • 수정2015-03-12 16:49:51
    사회
중앙대 교수 공동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학과제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안’에 대해 교수 10명 중 8명이 반대의 뜻을 표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교수 공대위는 지난 9일부터 사흘간 교수 864명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에 참여한 555명 중 92.4%, 재적 인원의 84.6%인 513명이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대위는 또 이 같은 교수들의 의사를 묵살하고 계획안이 강행될 경우, 즉각 총장 불신임 투표 등에 돌입하겠다며 개편안 백지화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중앙대 이용구 총장은 어제 학교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임의 단체를 구성해 학내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문책하고, 이러한 형태로 이뤄지는 어떠한 의견도 수렴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의 계획안을 추진해나갈 뜻을 재차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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