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갓길 여성 성폭행하려다…’ 신고 5분 만에 덜미

입력 2015.03.12 (14:21) 수정 2015.03.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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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새벽 4시 37분쯤, 서울 도봉구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아직은 인적이 드문 이른 새벽. 한 여성이 택시에서 내려 혼자 귀가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한 남성이 이 여성의 뒤를 빠른 걸음으로 쫓아가기 시작합니다.

이 남성은 골목으로 들어서자마자 소리를 지르지 못하도록 여성의 입을 틀어막고, 몸부림치는 여성과 실랑이를 벌이며 으슥한 주차장으로 끌고 갑니다.

그로부터 30초 후.

겉옷을 입지 않은 채 도로로 뛰쳐나온 피해자는 지나가는 차를 세워 곧바로 112 신고에 성공했습니다.

범인은 성폭행을 하려다 피해자가 격렬히 반항하자, 결국 피해자의 핸드백만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관제센터와 공조해 범인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추적하였고, 거리에서 배회하고 있던 범인을 신고 5분 만에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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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갓길 여성 성폭행하려다…’ 신고 5분 만에 덜미
    • 입력 2015-03-12 14:21:21
    • 수정2015-03-12 20: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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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새벽 4시 37분쯤, 서울 도봉구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아직은 인적이 드문 이른 새벽. 한 여성이 택시에서 내려 혼자 귀가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한 남성이 이 여성의 뒤를 빠른 걸음으로 쫓아가기 시작합니다.

이 남성은 골목으로 들어서자마자 소리를 지르지 못하도록 여성의 입을 틀어막고, 몸부림치는 여성과 실랑이를 벌이며 으슥한 주차장으로 끌고 갑니다.

그로부터 30초 후.

겉옷을 입지 않은 채 도로로 뛰쳐나온 피해자는 지나가는 차를 세워 곧바로 112 신고에 성공했습니다.

범인은 성폭행을 하려다 피해자가 격렬히 반항하자, 결국 피해자의 핸드백만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관제센터와 공조해 범인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추적하였고, 거리에서 배회하고 있던 범인을 신고 5분 만에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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