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vs 팩맨’은 돈잔치…티켓이 850만원?

입력 2015.03.12 (15:24) 수정 2015.03.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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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파키아오(37·필리핀)와 플로이드 메이웨더(38·미국) 두 복싱 슈퍼스타가 벌일 맞대결은 '돈잔치'다.

12일(한국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5월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두 선수의 맞대결 티켓 가격은 최대 7천500 달러(약 850만원)로 책정됐다.

이 7천500달러짜리 티켓은 얼마나 일반에 판매될지 알 수 없다. 유명인사들을 대상으로 선예약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AFP는 전했다.

가장 싼 티켓 역시 1천500 달러(약 170만원)로 일반인들은 흔쾌히 구매하기 힘든 가격이다.

그러나 불티나게 팔릴 것으로 보인다. 복싱 역사상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이미 이날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두 선수의 공식 기자회견에는 무려 600여곳에 달하는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해 열띤 취재를 펼쳤을 정도다.

지난달 메이웨더가 맞대결 사실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세상에 알렸을 때부터 이번 경기가 역대 복싱 입장료 최고 수익(2천만 달러·메이웨더-카넬로 알바레스)을 경신하리라는 예상은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유료 시청 수입 최고액(370만 달러·메이웨더-오스카 델 라 호야) 기록 역시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경기 중계를 맡는 케이블 방송사 HBO스포츠는 유료 시청료를 가구당 100달러선으로 매길 계획이라고 AFP는 전했다.

켄 허시먼 HBO스포츠 사장은 "두 선수의 맞대결은 복싱은 물론 스포츠를 초월한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역대 가장 큰 복싱 이벤트가 될 것이 확실하다"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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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니 vs 팩맨’은 돈잔치…티켓이 850만원?
    • 입력 2015-03-12 15:24:14
    • 수정2015-03-12 15:27:08
    연합뉴스
매니 파키아오(37·필리핀)와 플로이드 메이웨더(38·미국) 두 복싱 슈퍼스타가 벌일 맞대결은 '돈잔치'다.

12일(한국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5월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두 선수의 맞대결 티켓 가격은 최대 7천500 달러(약 850만원)로 책정됐다.

이 7천500달러짜리 티켓은 얼마나 일반에 판매될지 알 수 없다. 유명인사들을 대상으로 선예약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AFP는 전했다.

가장 싼 티켓 역시 1천500 달러(약 170만원)로 일반인들은 흔쾌히 구매하기 힘든 가격이다.

그러나 불티나게 팔릴 것으로 보인다. 복싱 역사상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이미 이날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두 선수의 공식 기자회견에는 무려 600여곳에 달하는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해 열띤 취재를 펼쳤을 정도다.

지난달 메이웨더가 맞대결 사실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세상에 알렸을 때부터 이번 경기가 역대 복싱 입장료 최고 수익(2천만 달러·메이웨더-카넬로 알바레스)을 경신하리라는 예상은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유료 시청 수입 최고액(370만 달러·메이웨더-오스카 델 라 호야) 기록 역시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경기 중계를 맡는 케이블 방송사 HBO스포츠는 유료 시청료를 가구당 100달러선으로 매길 계획이라고 AFP는 전했다.

켄 허시먼 HBO스포츠 사장은 "두 선수의 맞대결은 복싱은 물론 스포츠를 초월한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역대 가장 큰 복싱 이벤트가 될 것이 확실하다"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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