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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홈런포 3방!…영그는 ‘거포군단’의 꿈
입력 2015.03.12 (16:19) 수정 2015.03.12 (16:30) 연합뉴스
'새끼 호랑이' 문경찬(23·KIA 타이거즈)이 프로야구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인상적인 투구로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대졸 신인인 오른손 투수 문경찬은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사4구 하나 없이 2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을 기록하며 KIA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비록 문경찬이 상대한 넥센 선수들이 주전급은 아니었지만 그의 가능성을 충분히 엿볼 수 있는 투구였다.

최고 구속은 시속 139㎞에 그쳤으나 제구력과 새내기답지 않은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였다. 이날 문경찬은 삼진을 3개나 빼앗았다.

인천고-건국대 출신 문경찬은 지난해 열린 2015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2라운드에 KIA에 지명된 신인이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지난 8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 1이닝 동안 삼진 하나를 곁들여 무실점했다.

선발 등판은 처음인 이날 문경찬은 2회 2사 후 문우람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아 처음 출루시켰다. 하지만 장영석을 3루수 땅볼로 요리해 더이상의 진루는 막았다.

3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요리한 문경찬은 4회 선두타자 임병욱에게 우전안타에 이어 도루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스스로 위기를 헤쳐나갔다. 2사 후 폭투로 주자를 3루까지 보냈지만 서동욱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고 실점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문경찬은 KIA가 1-0으로 앞선 5회말 수비 때 신창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신창호가 2이닝, 이준영이 1이닝씩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KIA는 8회 넉 점을 뽑아 승리를 확신했다.

1안타와 볼넷 둘로 1사 만루 찬스를 잡고서는 박준태의 밀어내기 몸에맞는 공, 차일목의 3루수 앞 땅볼로 한 점씩 추가한 뒤 최희섭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전지훈련 기간 연습경기에서 9전 전패를 당한 KIA는 시범경기 개막전에서도 패배를 맛봤지만 이후 3연승을 달렸다.

중반 이후 박병호, 서건창, 김민성 등 주축들을 내보내기 시작한 넥센은 8회 문우람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하고 9회 이성열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한 점을 보태는데 그치면서 2승 뒤 시범경기 첫 패배를 당했다.

전날 NC 다이노스를 제물로 역사적인 1군 리그 첫 승리를 신고한 '막내 구단' 케이티 위즈는 부산 원정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추격을 6-5로 뿌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선발 투수 장시환이 4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3개씩을 내줬지만 삼진 6개를 잡아내면서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케이티에서 새출발하는 베테랑 장성호는 2-1로 앞선 6회 1사 1루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터트려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롯데는 1-6으로 뒤진 9회말 대타 짐 아두치가 만루홈런을 터트려 뒤늦게 턱밑까지 추격해봤지만 더는 따라붙지 못했다.

LG 트윈스는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 초반 터진 홈런포 세 방을 앞세워 10-7로 승리, 1패 뒤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1회 4번 타자 이병규(등번호 7번)의 2점짜리 아치를 시작으로 2회 오지환(3점), 3회 최승준(2점)이 잇달아 펜스 너머로 공을 날려 홈런으로만 7점을 뽑았다.

두산 베어스는 한화 이글스와 원정에서 3-2로 이겨 2승(1패)째를 챙겼다.

2-2로 맞선 8회초 제크 루츠가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한화 윤규진에게서 좌월 솔포 홈런을 뽑아 결승점을 올렸다.

선발 유니스키 마야에 이어 4회부터 두산 마운드를 지키 더스틴 니퍼트가 4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과 함께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는 개막전 승리 후 3연패에 빠졌다.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는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SK의 외국인 선수 앤드류 브라운 1-0으로 앞선 1회 2사 후 NC 선발 이태양으로부터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면서 홈런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 LG, 홈런포 3방!…영그는 ‘거포군단’의 꿈
    • 입력 2015-03-12 16:19:46
    • 수정2015-03-12 16:30:38
    연합뉴스
'새끼 호랑이' 문경찬(23·KIA 타이거즈)이 프로야구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인상적인 투구로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대졸 신인인 오른손 투수 문경찬은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사4구 하나 없이 2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을 기록하며 KIA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비록 문경찬이 상대한 넥센 선수들이 주전급은 아니었지만 그의 가능성을 충분히 엿볼 수 있는 투구였다.

최고 구속은 시속 139㎞에 그쳤으나 제구력과 새내기답지 않은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였다. 이날 문경찬은 삼진을 3개나 빼앗았다.

인천고-건국대 출신 문경찬은 지난해 열린 2015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2라운드에 KIA에 지명된 신인이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지난 8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 1이닝 동안 삼진 하나를 곁들여 무실점했다.

선발 등판은 처음인 이날 문경찬은 2회 2사 후 문우람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아 처음 출루시켰다. 하지만 장영석을 3루수 땅볼로 요리해 더이상의 진루는 막았다.

3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요리한 문경찬은 4회 선두타자 임병욱에게 우전안타에 이어 도루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스스로 위기를 헤쳐나갔다. 2사 후 폭투로 주자를 3루까지 보냈지만 서동욱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고 실점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문경찬은 KIA가 1-0으로 앞선 5회말 수비 때 신창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신창호가 2이닝, 이준영이 1이닝씩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KIA는 8회 넉 점을 뽑아 승리를 확신했다.

1안타와 볼넷 둘로 1사 만루 찬스를 잡고서는 박준태의 밀어내기 몸에맞는 공, 차일목의 3루수 앞 땅볼로 한 점씩 추가한 뒤 최희섭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전지훈련 기간 연습경기에서 9전 전패를 당한 KIA는 시범경기 개막전에서도 패배를 맛봤지만 이후 3연승을 달렸다.

중반 이후 박병호, 서건창, 김민성 등 주축들을 내보내기 시작한 넥센은 8회 문우람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하고 9회 이성열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한 점을 보태는데 그치면서 2승 뒤 시범경기 첫 패배를 당했다.

전날 NC 다이노스를 제물로 역사적인 1군 리그 첫 승리를 신고한 '막내 구단' 케이티 위즈는 부산 원정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추격을 6-5로 뿌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선발 투수 장시환이 4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3개씩을 내줬지만 삼진 6개를 잡아내면서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케이티에서 새출발하는 베테랑 장성호는 2-1로 앞선 6회 1사 1루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터트려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롯데는 1-6으로 뒤진 9회말 대타 짐 아두치가 만루홈런을 터트려 뒤늦게 턱밑까지 추격해봤지만 더는 따라붙지 못했다.

LG 트윈스는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 초반 터진 홈런포 세 방을 앞세워 10-7로 승리, 1패 뒤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1회 4번 타자 이병규(등번호 7번)의 2점짜리 아치를 시작으로 2회 오지환(3점), 3회 최승준(2점)이 잇달아 펜스 너머로 공을 날려 홈런으로만 7점을 뽑았다.

두산 베어스는 한화 이글스와 원정에서 3-2로 이겨 2승(1패)째를 챙겼다.

2-2로 맞선 8회초 제크 루츠가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한화 윤규진에게서 좌월 솔포 홈런을 뽑아 결승점을 올렸다.

선발 유니스키 마야에 이어 4회부터 두산 마운드를 지키 더스틴 니퍼트가 4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과 함께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는 개막전 승리 후 3연패에 빠졌다.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는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SK의 외국인 선수 앤드류 브라운 1-0으로 앞선 1회 2사 후 NC 선발 이태양으로부터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면서 홈런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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