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창’ 아드리아노, 안방에서 터질까

입력 2015.03.12 (16:53) 수정 2015.03.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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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잡이 아드리아노(대전 시티즌)가 1부 리그 데뷔전에서 구긴 자존심을 회복할까.

대전은 오는 15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홈 개막전에 들어간다.

광주와 대전은 작년에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서 활동하다가 나란히 승격했다.

대전은 지난 7일 개막전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1부 클럽의 무서운 맛을 봤다.

유효슈팅 없이 전·후반 90분 내내 슈팅 2개만 기록한 채 0-1로 패배했다.

상당한 기대를 건 간판 골잡이 아드리아노의 부진이 패인으로 지적됐다.

아드리아노는 지난 시즌 무려 27골을 터뜨리며 K리그 챌린지를 리오넬 메시처럼 주름잡았다.

K리그 클래식 득점왕에 도전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으나 데뷔전인 부산전에서 슈팅 1개만 기록한 채 침묵했다.

역시 1부 리그의 경기력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관측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대전은 "아드리아노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속단하기 이르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동계훈련을 완전히 소화하지 못해 몸 상태가 개막전 때 70%에 불과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대전은 "아드리아노의 뒷공간 침투력과 볼키핑력은 검증됐다"며 "몸상태도 지난 경기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번 상대가 지난 시즌 챌린지에서 경험해본 광주인 까닭에 덜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대전은 아드리아노가 동료 공격수 김찬희, 서명원, 히칼딩요 등의 지원이 있다면 득점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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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의 창’ 아드리아노, 안방에서 터질까
    • 입력 2015-03-12 16:53:11
    • 수정2015-03-12 17:26:24
    연합뉴스
골잡이 아드리아노(대전 시티즌)가 1부 리그 데뷔전에서 구긴 자존심을 회복할까. 대전은 오는 15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홈 개막전에 들어간다. 광주와 대전은 작년에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서 활동하다가 나란히 승격했다. 대전은 지난 7일 개막전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1부 클럽의 무서운 맛을 봤다. 유효슈팅 없이 전·후반 90분 내내 슈팅 2개만 기록한 채 0-1로 패배했다. 상당한 기대를 건 간판 골잡이 아드리아노의 부진이 패인으로 지적됐다. 아드리아노는 지난 시즌 무려 27골을 터뜨리며 K리그 챌린지를 리오넬 메시처럼 주름잡았다. K리그 클래식 득점왕에 도전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으나 데뷔전인 부산전에서 슈팅 1개만 기록한 채 침묵했다. 역시 1부 리그의 경기력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관측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대전은 "아드리아노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속단하기 이르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동계훈련을 완전히 소화하지 못해 몸 상태가 개막전 때 70%에 불과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대전은 "아드리아노의 뒷공간 침투력과 볼키핑력은 검증됐다"며 "몸상태도 지난 경기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번 상대가 지난 시즌 챌린지에서 경험해본 광주인 까닭에 덜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대전은 아드리아노가 동료 공격수 김찬희, 서명원, 히칼딩요 등의 지원이 있다면 득점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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