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또다시 인하…사상 첫 1%대

입력 2015.03.12 (19:01) 수정 2015.03.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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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은행이 다섯 달 만에 기준금리를 또다시 인하해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이달 기준금리를 연2%에서 0.25%포인트 내린 연 1.75%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연 2.25%에서 2%로 내린 데 이어 다섯 달 만에 또 내렸습니다.

지난해 두 차례 금리 인하에도 좀처럼 경기가 살아나지 않자 또 다시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유럽에 이어 최근 중국과 인도 등 다른 나라들이 잇따라 금리 인하에 동참한 것도 이번 인하 결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통화당국은 이번 금리 인하가 소비와 투자 심리를 자극해 경기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소비와 투자 부진은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금리 인하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많습니다.

더구나 가계부채가 더욱 빠르게 늘어나고 전세값이 급등하는 등 부작용도 우려됩니다.

특히 미국의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금리 인상을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는 것도 문제입니다.

자칫 미국 금리가 오르면 우리나라에서 자본이 한꺼번에 빠져나갈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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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기준금리 또다시 인하…사상 첫 1%대
    • 입력 2015-03-12 19:08:24
    • 수정2015-03-12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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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은행이 다섯 달 만에 기준금리를 또다시 인하해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이달 기준금리를 연2%에서 0.25%포인트 내린 연 1.75%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연 2.25%에서 2%로 내린 데 이어 다섯 달 만에 또 내렸습니다.

지난해 두 차례 금리 인하에도 좀처럼 경기가 살아나지 않자 또 다시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유럽에 이어 최근 중국과 인도 등 다른 나라들이 잇따라 금리 인하에 동참한 것도 이번 인하 결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통화당국은 이번 금리 인하가 소비와 투자 심리를 자극해 경기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소비와 투자 부진은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금리 인하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많습니다.

더구나 가계부채가 더욱 빠르게 늘어나고 전세값이 급등하는 등 부작용도 우려됩니다.

특히 미국의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금리 인상을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는 것도 문제입니다.

자칫 미국 금리가 오르면 우리나라에서 자본이 한꺼번에 빠져나갈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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