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여야 대표 17일 첫 공식 회동

입력 2015.03.12 (20:05) 수정 2015.03.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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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7일, 여야 대표와 청와대에서 회동합니다.

최근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 결과와 각종 민생 경제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오는 17일, 청와대에서 회동합니다.

청와대는 당초 회동일로 내일이나 17일을 제안했고, 야당이 17일이 좋겠다고 해 날짜가 정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이 여야 대표와 공식 회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특히 문재인 대표와는 지난 18대 대선 이후 2년여 만에 공식적인 만남을 갖게 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회동에서 중동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경제살리기 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공무원 연금 개혁은 여야 합의대로 5월 초까지 마무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김무성 대표도 이에 보조를 맞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문재인 대표는 가계 소득 중심으로 경제 정책을 전환하고, 소통 강화를 주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동에 대해 새누리당은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시했고, 새정치연합은 문 대표가 민생경제에 대한 당의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오후에는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중동 순방 성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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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여야 대표 17일 첫 공식 회동
    • 입력 2015-03-12 19:08:54
    • 수정2015-03-12 20: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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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7일, 여야 대표와 청와대에서 회동합니다.

최근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 결과와 각종 민생 경제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오는 17일, 청와대에서 회동합니다.

청와대는 당초 회동일로 내일이나 17일을 제안했고, 야당이 17일이 좋겠다고 해 날짜가 정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이 여야 대표와 공식 회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특히 문재인 대표와는 지난 18대 대선 이후 2년여 만에 공식적인 만남을 갖게 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회동에서 중동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경제살리기 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공무원 연금 개혁은 여야 합의대로 5월 초까지 마무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김무성 대표도 이에 보조를 맞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문재인 대표는 가계 소득 중심으로 경제 정책을 전환하고, 소통 강화를 주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동에 대해 새누리당은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시했고, 새정치연합은 문 대표가 민생경제에 대한 당의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오후에는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중동 순방 성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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