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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부담 감소·가계 부채 증가…은퇴생활자 ‘울상’
입력 2015.03.12 (21:03) 수정 2015.03.12 (22:2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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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리가 인하되면 가계와 기업은 이자부담이 줄어 소비와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반면, 이자소득으로 생활하는 은퇴자는 생활이 팍팍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천 조원을 훌쩍 넘은 가계부채가 더욱 불어날 것이란 우려도 있습니다.

공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은행 정기 예금과 적금에 5천만 원 가량을 넣어 둔 회사원 신모 씨.

만기가 돌아오면서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야할지 고민입니다.

<인터뷰> 신모 씨(회사원) : "(이자율이)계속 떨어지니까 점점 힘들어지죠.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습니다."

1억 원을 은행에 정기예금하면 연리 2%일 때는 다달이 14만 원 정도를 이자로 받지만 금리가 1.75%로 하락하면 이자가 2만 원 정도 줄어듭니다.

이자소득으로 생활하는 은퇴생활자들의 삶이 더욱 팍팍해진다는 얘기입니다.

반면 은행에서 대출받은 가계와 기업은 금리 인하가 반가운 소식입니다.

예를들어 2억 원을 연리3.5%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을 경우 연간이자는 7백만 원이지만 금리가 3.25%로 떨어지면 이자부담이 50만 원 줄어듭니다.

전셋값이 급등하고 있는 만큼 저금리를 이용해 내집 마련에 나서는 가구들도 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금리인하가 가뜩이나 급증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을 더욱 늘려 금융부실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큽니다.

<인터뷰> 신동준(하나대투증권 자산분석실장) : "경제가 성장하는 속도에 비해서 더 빨리 부채가 증가한다는 것이 위험요인이고요. 저소득층이나 사정이 어려운 기업들의 부채가 더 빨리..."

금리가 낮아지면 집주인들은 전셋값을 더 올리려고 하기 때문에 전세불안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 이자 부담 감소·가계 부채 증가…은퇴생활자 ‘울상’
    • 입력 2015-03-12 21:03:51
    • 수정2015-03-12 22:26:30
    뉴스 9
<앵커 멘트>

금리가 인하되면 가계와 기업은 이자부담이 줄어 소비와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반면, 이자소득으로 생활하는 은퇴자는 생활이 팍팍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천 조원을 훌쩍 넘은 가계부채가 더욱 불어날 것이란 우려도 있습니다.

공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은행 정기 예금과 적금에 5천만 원 가량을 넣어 둔 회사원 신모 씨.

만기가 돌아오면서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야할지 고민입니다.

<인터뷰> 신모 씨(회사원) : "(이자율이)계속 떨어지니까 점점 힘들어지죠.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습니다."

1억 원을 은행에 정기예금하면 연리 2%일 때는 다달이 14만 원 정도를 이자로 받지만 금리가 1.75%로 하락하면 이자가 2만 원 정도 줄어듭니다.

이자소득으로 생활하는 은퇴생활자들의 삶이 더욱 팍팍해진다는 얘기입니다.

반면 은행에서 대출받은 가계와 기업은 금리 인하가 반가운 소식입니다.

예를들어 2억 원을 연리3.5%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을 경우 연간이자는 7백만 원이지만 금리가 3.25%로 떨어지면 이자부담이 50만 원 줄어듭니다.

전셋값이 급등하고 있는 만큼 저금리를 이용해 내집 마련에 나서는 가구들도 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금리인하가 가뜩이나 급증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을 더욱 늘려 금융부실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큽니다.

<인터뷰> 신동준(하나대투증권 자산분석실장) : "경제가 성장하는 속도에 비해서 더 빨리 부채가 증가한다는 것이 위험요인이고요. 저소득층이나 사정이 어려운 기업들의 부채가 더 빨리..."

금리가 낮아지면 집주인들은 전셋값을 더 올리려고 하기 때문에 전세불안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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