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평창 동계올림픽 분산 개최해야”

체육관련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이 모인 '평창동계올림픽 분산개최를 촉구하는 시민모임'은 오늘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 유치로 일어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계올림픽을 여러 도시에서 나눠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모임은 기자회견에서 경기 시설이 평창에만 집중되면 강원도가 떠안는 건설 비용과 운영 적자가 크고 시설 건설로 인한 환경파괴도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회 종목을 강릉과 정선, 수도권 등에 나눠 진행할 경우 최대 1조 437억 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