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뜻밖의 역전 드라마 ‘4강 1승 앞으로’

입력 2015.03.12 (21:29) 수정 2015.03.1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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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고양 오리온스 원정에서 1승을 추가하며 4강 플레이오프까지 1승 앞으로 다가섰다.

LG는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오리온스를 74-73으로 눌렀다.

이로써 창원에서 열린 1차전에 이어 두 번째 승리를 따낸 LG는 5전3승제로 펼쳐지는 이번 시리즈에서 1승만을 더 따내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5전3승제로 치러진 역대 18차례 플레이오프에서 특정 구단이 1, 2차전 1승 1패씩을 나눠가진 뒤 3차전에서 승리한 경우는 총 5차례다. 이중 4강에 진출한 경우는 4차례(80%)다.

데이본 제퍼슨은 16득점에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며 LG 승리를 맨 앞에서 이끌었고 김시래와 김종규(이상 13득점), 크리스 메시(10득점) 등도 고루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오리온스는 1쿼터 허일영이 3점 1개를 포함해 총 11점을 해결하며 22-14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2쿼터 들어 손끝이 예민해진 제퍼슨이 6점을 올리고 정창영도 4점을 넣는 등 득점에 가세하면서 LG가 32-34 2점차로 따라붙었다.

비교적 잠잠하던 길렌워터의 득점포가 3쿼터부터 본격적으로 터지기 시작했다.

길렌워터는 쿼터 초반 8점을 쓸어담고 종료 5분37초를 남기고는 통렬한 원핸드 덩크를 꽂으며 점수를 45-39 6점차로 만들었다.

길렌워터는 3쿼터 막판 파울트러블에 걸린 제퍼슨이 코트에 나오지 않는 사이 4쿼터 초반 4점을 연이어 해결했고 여기에 이승현이 3점을 보태며 오리온스는 64-54 10점차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쿼터 중반 이승현과 이현민이 잇따라 턴오버를 범하는 동안 LG 제퍼슨과 김종규가 연이어 득점에 성공했고 경기 종료 2분 47초를 남기고 김시래가 던진 3점이 림을 통과, 70-68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부는 다시 안갯속에 빠져들었다.

LG는 72-73으로 뒤진 경기 종료 24초를 남긴 시점 김시래가 빠른 돌파에 이은 레이업 슛으로 2점을 보태 74-73을 만들었다.

오리온스는 길렌워터가 경기 종료 직전 3점을 쐈으나 불발되면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한편, 이날 경기 4쿼터 초반 전광판 이상으로 경기가 15분간 중단돼 관중의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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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뜻밖의 역전 드라마 ‘4강 1승 앞으로’
    • 입력 2015-03-12 21:29:57
    • 수정2015-03-12 22:13:42
    연합뉴스
창원 LG가 고양 오리온스 원정에서 1승을 추가하며 4강 플레이오프까지 1승 앞으로 다가섰다.

LG는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오리온스를 74-73으로 눌렀다.

이로써 창원에서 열린 1차전에 이어 두 번째 승리를 따낸 LG는 5전3승제로 펼쳐지는 이번 시리즈에서 1승만을 더 따내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5전3승제로 치러진 역대 18차례 플레이오프에서 특정 구단이 1, 2차전 1승 1패씩을 나눠가진 뒤 3차전에서 승리한 경우는 총 5차례다. 이중 4강에 진출한 경우는 4차례(80%)다.

데이본 제퍼슨은 16득점에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며 LG 승리를 맨 앞에서 이끌었고 김시래와 김종규(이상 13득점), 크리스 메시(10득점) 등도 고루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오리온스는 1쿼터 허일영이 3점 1개를 포함해 총 11점을 해결하며 22-14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2쿼터 들어 손끝이 예민해진 제퍼슨이 6점을 올리고 정창영도 4점을 넣는 등 득점에 가세하면서 LG가 32-34 2점차로 따라붙었다.

비교적 잠잠하던 길렌워터의 득점포가 3쿼터부터 본격적으로 터지기 시작했다.

길렌워터는 쿼터 초반 8점을 쓸어담고 종료 5분37초를 남기고는 통렬한 원핸드 덩크를 꽂으며 점수를 45-39 6점차로 만들었다.

길렌워터는 3쿼터 막판 파울트러블에 걸린 제퍼슨이 코트에 나오지 않는 사이 4쿼터 초반 4점을 연이어 해결했고 여기에 이승현이 3점을 보태며 오리온스는 64-54 10점차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쿼터 중반 이승현과 이현민이 잇따라 턴오버를 범하는 동안 LG 제퍼슨과 김종규가 연이어 득점에 성공했고 경기 종료 2분 47초를 남기고 김시래가 던진 3점이 림을 통과, 70-68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부는 다시 안갯속에 빠져들었다.

LG는 72-73으로 뒤진 경기 종료 24초를 남긴 시점 김시래가 빠른 돌파에 이은 레이업 슛으로 2점을 보태 74-73을 만들었다.

오리온스는 길렌워터가 경기 종료 직전 3점을 쐈으나 불발되면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한편, 이날 경기 4쿼터 초반 전광판 이상으로 경기가 15분간 중단돼 관중의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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