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버스업체와 유착 의혹 파주시장 사무실 압수수색

입력 2015.03.12 (21:32) 수정 2015.03.1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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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이재홍 파주시장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시장은 관내 버스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고, 이 업체가 모 대기업의 통근 버스 운영권을 딸 수 있도록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 수사관들이 이재홍 파주시장의 집무실에서 압수품을 들고 나옵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 시장의 집무실과 비서실, 자택 등 3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각종 서류와 개인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 시장과 모 운수업체 사이의 유착 비리 의혹을 밝히기 위해서 진행됐습니다.

이 시장은 지역 내 한 운수업체로부터 파주 시내 한 대기업 통근버스의 운영권을 딸 수 있도록 힘써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 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비리 의혹에 대해 해당 대기업은 전혀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대기업 관계자(음성변조) :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관내에 있는 업체를 쓴다는 원칙 하에 몇 개 업체 경쟁입찰 통해서 선정을 했고.."

경찰은 앞서 지난 9일에도 이 시장의 비서인 이 모 씨가 해당 운수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와 관련해 이 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녹취> 파주시청 관계자(음성변조) : "(비서실장님 오늘 출근 안 하셨어요?) 네. 이번주에 계속... 병가를 내셨고요."

경찰은 그 동안 압수한 물건 등을 분석한 뒤 조만간 이 시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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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버스업체와 유착 의혹 파주시장 사무실 압수수색
    • 입력 2015-03-12 21:34:42
    • 수정2015-03-12 22:13:18
    뉴스9(경인)
<앵커 멘트>

경찰이 이재홍 파주시장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시장은 관내 버스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고, 이 업체가 모 대기업의 통근 버스 운영권을 딸 수 있도록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 수사관들이 이재홍 파주시장의 집무실에서 압수품을 들고 나옵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 시장의 집무실과 비서실, 자택 등 3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각종 서류와 개인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 시장과 모 운수업체 사이의 유착 비리 의혹을 밝히기 위해서 진행됐습니다.

이 시장은 지역 내 한 운수업체로부터 파주 시내 한 대기업 통근버스의 운영권을 딸 수 있도록 힘써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 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비리 의혹에 대해 해당 대기업은 전혀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대기업 관계자(음성변조) :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관내에 있는 업체를 쓴다는 원칙 하에 몇 개 업체 경쟁입찰 통해서 선정을 했고.."

경찰은 앞서 지난 9일에도 이 시장의 비서인 이 모 씨가 해당 운수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와 관련해 이 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녹취> 파주시청 관계자(음성변조) : "(비서실장님 오늘 출근 안 하셨어요?) 네. 이번주에 계속... 병가를 내셨고요."

경찰은 그 동안 압수한 물건 등을 분석한 뒤 조만간 이 시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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