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퍼거슨시 시위 중 경관 2명 피격…“악랄한 범죄” 비난

입력 2015.03.13 (06:36) 수정 2015.03.13 (07: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흑백 갈등의 상징이 된 미주리주 퍼거슨 시에서 경찰관 2명이 총에 맞았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경관을 노린 악랄한 범죄라며 총격 사건을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경찰서 앞에 모였던 시위대가 해산하는 순간,

서너발의 총성과 함께 혼비백산한 시위대가 사방으로 흩어집니다.

<녹취>

이에앞서 150여명의 시위대는 퍼거슨 경찰서장이 사임한 직후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갑작스런 총격으로 어깨와 얼굴에 부상을 입은 경찰관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탄피와 경관의 부상 정도로 볼때 범행에 권총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특히 총알이 날아온 곳으로 보이는 경찰서 인근 언덕의 주택을 수색한데 이어 용의자 3명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존 벨마(세인트 루이스 카운티 경찰서장)

오바마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부상 경관과 가족들을 위로했고,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이같은 악랄한 범죄가 경찰 개혁에 오히려 방해가 될 뿐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에릭 홀더(법무장관)

이번 사건이 수술대에 오른 경찰 개혁 작업에 자칫 걸림돌이 되지 않을지, 오바마 행정부가 파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퍼거슨시 시위 중 경관 2명 피격…“악랄한 범죄” 비난
    • 입력 2015-03-13 06:37:50
    • 수정2015-03-13 07:32:4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국 흑백 갈등의 상징이 된 미주리주 퍼거슨 시에서 경찰관 2명이 총에 맞았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경관을 노린 악랄한 범죄라며 총격 사건을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경찰서 앞에 모였던 시위대가 해산하는 순간,

서너발의 총성과 함께 혼비백산한 시위대가 사방으로 흩어집니다.

<녹취>

이에앞서 150여명의 시위대는 퍼거슨 경찰서장이 사임한 직후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갑작스런 총격으로 어깨와 얼굴에 부상을 입은 경찰관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탄피와 경관의 부상 정도로 볼때 범행에 권총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특히 총알이 날아온 곳으로 보이는 경찰서 인근 언덕의 주택을 수색한데 이어 용의자 3명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존 벨마(세인트 루이스 카운티 경찰서장)

오바마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부상 경관과 가족들을 위로했고,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이같은 악랄한 범죄가 경찰 개혁에 오히려 방해가 될 뿐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에릭 홀더(법무장관)

이번 사건이 수술대에 오른 경찰 개혁 작업에 자칫 걸림돌이 되지 않을지, 오바마 행정부가 파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