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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4년…방사능 유령 마을
입력 2015.03.15 (07:27) 수정 2015.03.15 (08:26) 일요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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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 후쿠시마 원전 주변 마을들은 언제 주민들이 복귀할 수 있을지 아직 예상 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유령 마을로 변한 후쿠시마 원전 인근 지역을 윤석구 특파원이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에서 북쪽으로 7킬로미터 떨어진 나미에마치.

방사능 오염 피해가 심해 일부지역에만 낮시간에 출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사람들로 붐비던 상가에는 인적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가게 물건을 정리하러 온 주민 나카하시씨도 마을 밖 임시거처에서 4년째 기약 없는 피난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나카하시(나미에마치 주민) :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는 게 가장 괴롭습니다. 하루하루 어떻게 살아갈지 앞길이 보이질 않습니다."

주민 2만명이 넘던 주택가는 유령 마을처럼 텅 비었습니다.

이따금 방사능 오염제거 작업자들과 차량들이 오갈 뿐입니다.

적막한 시가지 곳곳엔 오염폐기물을 담아놓은 검은색 자루들이 쌓여 있습니다.

마을 전체 오염제거 작업은 이제 겨우 10% 남짓 진행된 단계로,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녹취> 미야구치(나미에마치 부흥추진과장) : "아이들 키우는 집은 방사능 불안감이 큽니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돌아오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원전 사고후 4년이 지난 지금도 피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후쿠시마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 동일본 대지진 4년…방사능 유령 마을
    • 입력 2015-03-15 07:30:53
    • 수정2015-03-15 08:26:09
    일요뉴스타임
<앵커 멘트>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 후쿠시마 원전 주변 마을들은 언제 주민들이 복귀할 수 있을지 아직 예상 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유령 마을로 변한 후쿠시마 원전 인근 지역을 윤석구 특파원이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에서 북쪽으로 7킬로미터 떨어진 나미에마치.

방사능 오염 피해가 심해 일부지역에만 낮시간에 출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사람들로 붐비던 상가에는 인적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가게 물건을 정리하러 온 주민 나카하시씨도 마을 밖 임시거처에서 4년째 기약 없는 피난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나카하시(나미에마치 주민) :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는 게 가장 괴롭습니다. 하루하루 어떻게 살아갈지 앞길이 보이질 않습니다."

주민 2만명이 넘던 주택가는 유령 마을처럼 텅 비었습니다.

이따금 방사능 오염제거 작업자들과 차량들이 오갈 뿐입니다.

적막한 시가지 곳곳엔 오염폐기물을 담아놓은 검은색 자루들이 쌓여 있습니다.

마을 전체 오염제거 작업은 이제 겨우 10% 남짓 진행된 단계로,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녹취> 미야구치(나미에마치 부흥추진과장) : "아이들 키우는 집은 방사능 불안감이 큽니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돌아오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원전 사고후 4년이 지난 지금도 피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후쿠시마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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