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인빈곤 OECD ‘최고’, 연금소득 ‘최하위’”

입력 2015.03.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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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지만 연금 소득은 최하위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노인의 빈곤과 연금의 소득대체율 국제비교'를 보면 201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65살 이상 노인의 빈곤율이 48.6%로 OECE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빈곤율이란 중위권 소득의 절반을 벌지 못하는 빈곤층 인구가 총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스위스 24% , 이스라엘 2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은퇴 전 개인소득과 비교해 은퇴 후 받는 연금 수령액인 우리 나라 연금의 소득 대체율은 45.2%로 OECE 평균인 65.9% 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연금의 소득 대체율이 낮은 데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 노인 빈곤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며 고령층 근로자를 위한 노동 시장의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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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노인빈곤 OECD ‘최고’, 연금소득 ‘최하위’”
    • 입력 2015-03-15 09:41:19
    사회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지만 연금 소득은 최하위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노인의 빈곤과 연금의 소득대체율 국제비교'를 보면 201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65살 이상 노인의 빈곤율이 48.6%로 OECE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빈곤율이란 중위권 소득의 절반을 벌지 못하는 빈곤층 인구가 총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스위스 24% , 이스라엘 2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은퇴 전 개인소득과 비교해 은퇴 후 받는 연금 수령액인 우리 나라 연금의 소득 대체율은 45.2%로 OECE 평균인 65.9% 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연금의 소득 대체율이 낮은 데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 노인 빈곤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며 고령층 근로자를 위한 노동 시장의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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