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들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고위 검사를 지낸 법조인 다수가 수사나 재판을 받는 재벌그룹 관계사의 사외 이사로 선임돼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J오쇼핑은 2012년부터 임기 3년의 사외이사를 맡아온 김종빈 전 검찰총장에 대해 최근 재선임을 결정했고, CJ대한통운은 최찬묵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2011년에 이어 다시 선임했습니다.
또 효성은 김상희 전 법무부 차관을 2007년 사외이사로 선임한 이후 올해 네 번째로 임기를 연장했고, 포스코는 선우 영 전 서울동부지검장을 지난해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외이사를 맡은 전직 고위 검사들이 수사나 재판을 받는 회사를 위해 일종의 로비스트 역할을 할 것이란 우려와, 기업의 준법 경영에 도움을 준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CJ오쇼핑은 2012년부터 임기 3년의 사외이사를 맡아온 김종빈 전 검찰총장에 대해 최근 재선임을 결정했고, CJ대한통운은 최찬묵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2011년에 이어 다시 선임했습니다.
또 효성은 김상희 전 법무부 차관을 2007년 사외이사로 선임한 이후 올해 네 번째로 임기를 연장했고, 포스코는 선우 영 전 서울동부지검장을 지난해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외이사를 맡은 전직 고위 검사들이 수사나 재판을 받는 회사를 위해 일종의 로비스트 역할을 할 것이란 우려와, 기업의 준법 경영에 도움을 준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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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고위 검사들, ‘수사·재판’ 재벌그룹 사외이사로 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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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15 10:12:15
주요 기업들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고위 검사를 지낸 법조인 다수가 수사나 재판을 받는 재벌그룹 관계사의 사외 이사로 선임돼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J오쇼핑은 2012년부터 임기 3년의 사외이사를 맡아온 김종빈 전 검찰총장에 대해 최근 재선임을 결정했고, CJ대한통운은 최찬묵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2011년에 이어 다시 선임했습니다.
또 효성은 김상희 전 법무부 차관을 2007년 사외이사로 선임한 이후 올해 네 번째로 임기를 연장했고, 포스코는 선우 영 전 서울동부지검장을 지난해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외이사를 맡은 전직 고위 검사들이 수사나 재판을 받는 회사를 위해 일종의 로비스트 역할을 할 것이란 우려와, 기업의 준법 경영에 도움을 준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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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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