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조? 종? 조선 왕의 이름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1탄!

입력 2015.03.15 (15:01) 수정 2015.03.1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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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김춘수, 「꽃」 중에서


오늘날 우리는 누군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비로소 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땠을까요?
조선시대에는 신분제 사회이기 때문에 신분에 따라 윗사람의 이름을 함부로 부를 수 없었습니다. 특히, 지존의 위치에 있는 임금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면 꽃을 피우기도 전에 오히려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임금의 이름은 함부로 쓸 수도 부를 수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동음이의어(同音異議語)인 글자도 음(소리)이 같기 때문에 피해야 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조선의 임금의 이름을 보면 태조 · 세종 · 연산군처럼 이름 끝에 조(祖) · 종(宗) · 군(君)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어째서 조선후기에는 조선전기에 비해 조(祖)가 더 많은 것일까요?

이름에 담긴 흥미로운 조선사회 이야기!

KBS 역사 교육 프로젝트 ‘설민석의 십장생한국사’ 제10편!! 지금 바로 시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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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회] 조? 종? 조선 왕의 이름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1탄!
    • 입력 2015-03-15 15:01:19
    • 수정2015-03-15 19:45:59
    십장생 한국사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김춘수, 「꽃」 중에서


오늘날 우리는 누군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비로소 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땠을까요?
조선시대에는 신분제 사회이기 때문에 신분에 따라 윗사람의 이름을 함부로 부를 수 없었습니다. 특히, 지존의 위치에 있는 임금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면 꽃을 피우기도 전에 오히려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임금의 이름은 함부로 쓸 수도 부를 수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동음이의어(同音異議語)인 글자도 음(소리)이 같기 때문에 피해야 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조선의 임금의 이름을 보면 태조 · 세종 · 연산군처럼 이름 끝에 조(祖) · 종(宗) · 군(君)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어째서 조선후기에는 조선전기에 비해 조(祖)가 더 많은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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