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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 득점포’ 울산, 포항 잡고 2연승 질주
입력 2015.03.15 (16:33) 수정 2015.03.15 (22:28) 연합뉴스
윤정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울산 현대가 화끈한 득점포를 가동하며 포항 스틸러스를 제압하고 거침없는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울산은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포항을 4-2로 꺾었다.

윤정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처음 나선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FC서울을 2-0으로 완파하며 '철퇴축구'의 부활을 알린 울산은 2연승으로 리그 선두(승점 6·골득실 4)로 나섰다.

1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1-0으로 물리친 포항은 1만7천500석의 좌석이 매진돼 입석까지 합쳐 1만9천227명이 들어찬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양동현, 제파로프를 중심으로 공격에 나선 울산은 전반전 단 한 번의 유효슈팅을 선제골로 연결하는 결정력을 뽐냈다.

전반 추가시간 따르따의 패스를 받은 정동호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서 제파로프가 절묘한 왼발 발리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포항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반격에 성공했다.

심동운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넘어지면서 내준 공을 받은 손준호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동점을 허용한 울산은 후반 10분 '고공 폭격기' 김신욱을 투입해 최전방 공격수 김신욱과 양동현을 모두 활용했고, 이후 난타전이 이어졌다.

울산은 후반 18분 마스다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중거리슛이 포항 미드필더 김태수의 어깨에 맞고 굴절돼 골대에 꽂히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수세에 몰린 포항은 3분 뒤 패스 실수로 위기를 자초했다.

페널티지역 안에서 중앙 수비수 김준수가 골키퍼 신화용에게 백패스하려고 했으나 연결되지 못했고, 울산의 양동현이 재빨리 볼을 가로채 텅빈 골대에 볼을 밀어 넣으며 달아났다.

포항은 후반 32분 외국인 선수 티아고가 K리그 데뷔골을 넣으며 쫓아갔지만, 울산은 1분 만에 김신욱의 시즌 마수걸이 골이 나오며 포항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중원에서 강하게 때린 김신욱의 강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포항 신화용 골키퍼가 막아내는 듯했지만 뒤로 흘린 볼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흘러들어 갔다.

울산의 양동현과 제파로프, 포항의 손준호는 나란히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승격팀 맞대결'이 벌어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광주FC가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2부) 챔피언 대전시티즌을 2-0으로 제압했다.

광주는 전반 33분 안영규, 후반 41분 김호남이 연속골을 퍼부었다. 김호남은 안영규의 결승골을 돕고 추가골을 직접 넣어 팀 승리이 '일등 공신'이 됐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홈팀 제주 유나이티드가 부산 아이파크의 '거미손' 이범영을 뚫지 못해 득점 없이 비겼다.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제주는 홈에서 시즌 첫 승리를 노렸지만 후반 11분 윤빛가람의 '킬러 패스'를 받은 까랑가의 슈팅이 부산의 골키퍼 이범영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끝내 득점에 실패해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 ‘화끈 득점포’ 울산, 포항 잡고 2연승 질주
    • 입력 2015-03-15 16:33:30
    • 수정2015-03-15 22:28:33
    연합뉴스
윤정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울산 현대가 화끈한 득점포를 가동하며 포항 스틸러스를 제압하고 거침없는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울산은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포항을 4-2로 꺾었다.

윤정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처음 나선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FC서울을 2-0으로 완파하며 '철퇴축구'의 부활을 알린 울산은 2연승으로 리그 선두(승점 6·골득실 4)로 나섰다.

1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1-0으로 물리친 포항은 1만7천500석의 좌석이 매진돼 입석까지 합쳐 1만9천227명이 들어찬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양동현, 제파로프를 중심으로 공격에 나선 울산은 전반전 단 한 번의 유효슈팅을 선제골로 연결하는 결정력을 뽐냈다.

전반 추가시간 따르따의 패스를 받은 정동호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서 제파로프가 절묘한 왼발 발리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포항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반격에 성공했다.

심동운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넘어지면서 내준 공을 받은 손준호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동점을 허용한 울산은 후반 10분 '고공 폭격기' 김신욱을 투입해 최전방 공격수 김신욱과 양동현을 모두 활용했고, 이후 난타전이 이어졌다.

울산은 후반 18분 마스다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중거리슛이 포항 미드필더 김태수의 어깨에 맞고 굴절돼 골대에 꽂히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수세에 몰린 포항은 3분 뒤 패스 실수로 위기를 자초했다.

페널티지역 안에서 중앙 수비수 김준수가 골키퍼 신화용에게 백패스하려고 했으나 연결되지 못했고, 울산의 양동현이 재빨리 볼을 가로채 텅빈 골대에 볼을 밀어 넣으며 달아났다.

포항은 후반 32분 외국인 선수 티아고가 K리그 데뷔골을 넣으며 쫓아갔지만, 울산은 1분 만에 김신욱의 시즌 마수걸이 골이 나오며 포항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중원에서 강하게 때린 김신욱의 강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포항 신화용 골키퍼가 막아내는 듯했지만 뒤로 흘린 볼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흘러들어 갔다.

울산의 양동현과 제파로프, 포항의 손준호는 나란히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승격팀 맞대결'이 벌어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광주FC가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2부) 챔피언 대전시티즌을 2-0으로 제압했다.

광주는 전반 33분 안영규, 후반 41분 김호남이 연속골을 퍼부었다. 김호남은 안영규의 결승골을 돕고 추가골을 직접 넣어 팀 승리이 '일등 공신'이 됐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홈팀 제주 유나이티드가 부산 아이파크의 '거미손' 이범영을 뚫지 못해 득점 없이 비겼다.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제주는 홈에서 시즌 첫 승리를 노렸지만 후반 11분 윤빛가람의 '킬러 패스'를 받은 까랑가의 슈팅이 부산의 골키퍼 이범영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끝내 득점에 실패해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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