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V2로켓 시험발사로 수천명 희생”…기밀문서 경매

입력 2015.03.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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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나치 정권이 지난 1944부터 2년간 탄도미사일인 V2 로켓을 자국 도시들에 시험 발사하는 과정에서 수천 명의 시민이 사망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나치 친위대의 기밀문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독일 미사일과 로켓 연구소 등이 몰려있던 페네문데 지역뿐만 아니라 로켓 제작과 관련 없는 포메라니아 지역 등지에서도 시험발사가 이뤄져 대규모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V2 로켓은 2차 세계대전 막바지 몇 달 동안 영국 남부와 북유럽 지역에 투하돼 7천여 명을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문이 인용한 기밀문서는 복사본이 10여 개에 불과할 만큼 비밀 유지가 필요한 사항을 담았던 것으로 오는 18일 경매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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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치 V2로켓 시험발사로 수천명 희생”…기밀문서 경매
    • 입력 2015-03-15 18:38:24
    국제
독일 나치 정권이 지난 1944부터 2년간 탄도미사일인 V2 로켓을 자국 도시들에 시험 발사하는 과정에서 수천 명의 시민이 사망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나치 친위대의 기밀문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독일 미사일과 로켓 연구소 등이 몰려있던 페네문데 지역뿐만 아니라 로켓 제작과 관련 없는 포메라니아 지역 등지에서도 시험발사가 이뤄져 대규모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V2 로켓은 2차 세계대전 막바지 몇 달 동안 영국 남부와 북유럽 지역에 투하돼 7천여 명을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문이 인용한 기밀문서는 복사본이 10여 개에 불과할 만큼 비밀 유지가 필요한 사항을 담았던 것으로 오는 18일 경매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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