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공군 한국제 훈련기 2대 충돌·추락

오늘 오후 2시 쯤, 말레이시아 북부 랑카위 국제공항 인근 상공에서 인도네시아 공군 소속 훈련기 2대가 충돌해 추락했다고 현지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고 비행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제작한 기본훈련기 KT-1, 일명 '웅비'로,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랑카위에서 열리는 에어쇼 참가를 앞두고 연습 비행 중이었습니다.

두 비행기의 조종사 4명은 추락 직전 탈출해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