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여야 대표, 최저임금 인상·연금 개혁 필요성 공감

입력 2015.03.18 (06:01) 수정 2015.03.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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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여야 대표와 청와대에서 만나 국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세 사람은 최저 임금 인상과 공무원 연금 개혁의 필요성에는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양당 대표 회동에서 중동 순방 성과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초당적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외교 성과나 결실도 국회에서 잘 협조를 해 주셔야 완결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문재인 대표는 협력할 건 협력하겠지만 경제가 총체적 위기라고 비판했고 김무성 대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야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정부의 경제 정책은 국민들의 삶을 해결하는데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국정의 90%가 경제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에 있어서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라고 생각을 하고."

회동에선 공무원 연금 개혁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지만 김 대표는 합의 시한 준수를, 문 대표는 공무원 단체 설득을 요청했습니다.

최저 임금 인상 필요성에도 합의했지만 인상 폭에 대해선 견해 차를 보였습니다.

문 대표의 소득 주도 성장론에 대해 박 대통령은 정부 기본 방향과 같지만 과도한 재정 지출을 통한 소득 증대는 국민 세부담 증가로 이어진다고 반박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필요할 경우 회동을 요청하면 응해 달라는 여야 대표의 건의에 기회를 만들겠다고 답해 추가 회동 가능성을 열어 놨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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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여야 대표, 최저임금 인상·연금 개혁 필요성 공감
    • 입력 2015-03-18 06:02:11
    • 수정2015-03-18 07: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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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여야 대표와 청와대에서 만나 국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세 사람은 최저 임금 인상과 공무원 연금 개혁의 필요성에는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양당 대표 회동에서 중동 순방 성과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초당적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외교 성과나 결실도 국회에서 잘 협조를 해 주셔야 완결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문재인 대표는 협력할 건 협력하겠지만 경제가 총체적 위기라고 비판했고 김무성 대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야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정부의 경제 정책은 국민들의 삶을 해결하는데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국정의 90%가 경제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에 있어서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라고 생각을 하고."

회동에선 공무원 연금 개혁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지만 김 대표는 합의 시한 준수를, 문 대표는 공무원 단체 설득을 요청했습니다.

최저 임금 인상 필요성에도 합의했지만 인상 폭에 대해선 견해 차를 보였습니다.

문 대표의 소득 주도 성장론에 대해 박 대통령은 정부 기본 방향과 같지만 과도한 재정 지출을 통한 소득 증대는 국민 세부담 증가로 이어진다고 반박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필요할 경우 회동을 요청하면 응해 달라는 여야 대표의 건의에 기회를 만들겠다고 답해 추가 회동 가능성을 열어 놨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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