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영국서 음란 영상 본 판사 3명 ‘파면’

입력 2015.03.18 (07:25) 수정 2015.03.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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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에서 판사 3명이 법원에서 인터넷으로 음란영상을 본 사실이 들통나 파면됐습니다.

불법 행위는 없었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법원 인터넷 계정을 통해 음란영상을 봤다는 이유였습니다.

런던에서 정지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의 법원 감찰국은 법원 인터넷 계정으로 음란 영상을 본 판사 3명을 파면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 감찰국은 또 또 다른 판사 1명은 조사 도중 스스로 사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 법원은 이들 판사들이 본 음란영상이 불법적인 영상은 아니었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법원 인터넷 계정을 통해 음란영상을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국에서 판사가 파면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인터뷰> 콜먼 BBC 법조담당 기자

영국 언론들은 만약 이들 판사들이 자신이 집에서 음란영상을 봤다면 파면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은 공직사회에 대한 잣대가 그만큼 더 엄중하다는 것을 경고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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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영국서 음란 영상 본 판사 3명 ‘파면’
    • 입력 2015-03-18 07:28:05
    • 수정2015-03-18 08: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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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에서 판사 3명이 법원에서 인터넷으로 음란영상을 본 사실이 들통나 파면됐습니다.

불법 행위는 없었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법원 인터넷 계정을 통해 음란영상을 봤다는 이유였습니다.

런던에서 정지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의 법원 감찰국은 법원 인터넷 계정으로 음란 영상을 본 판사 3명을 파면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 감찰국은 또 또 다른 판사 1명은 조사 도중 스스로 사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 법원은 이들 판사들이 본 음란영상이 불법적인 영상은 아니었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법원 인터넷 계정을 통해 음란영상을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국에서 판사가 파면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인터뷰> 콜먼 BBC 법조담당 기자

영국 언론들은 만약 이들 판사들이 자신이 집에서 음란영상을 봤다면 파면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은 공직사회에 대한 잣대가 그만큼 더 엄중하다는 것을 경고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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