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권력 내부 부패 먼저 발본색원해야”

입력 2015.03.18 (10:25) 수정 2015.03.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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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친이명박전대통령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은 이완구 총리의 부정부패 척결 담화 발표 이후 이명박 정부 측 인사를 겨냥한 사정 논란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권력 내부의 부패 먼저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최고위원·중진의원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으로의 부패는 눈을 감고 밖으로 부패만 손을 대니 부패가 계속 이어지는 것이라며 공직자 부패를 발본색원하고 권력 내부 부패를 먼저 엄중히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검찰이 그때 부패는 뒀다가 정권이 바뀌면 한다고 하니까 정치검찰이라는 말을 듣는 것이라며 현 정권에 있는 것도 묵혀놨다가 현 정권이 끝나면 한다는 것인데, 그러니까 국민이 권력의 부패청산을 안 믿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회의에서 청와대가 현역 의원 3명을 정무특보로 위촉한 것과에 대해서도 청와대가 정부 안에 당을 하나 또 만들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총리와 부총리 2명에 장관 3명까지 내각의 3분의 1을 국회의원으로 채워넣으면 다른 나라 내각제와 거의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오 의원은 보궐 선거 등 당이 급한 일이 많다며, 이럴 때일수록 청와대가 당 의사 결정, 자기 결정권을 존중해야지, 이런 식으로 정부를 운영하고 당을 끌고 가면 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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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오 “권력 내부 부패 먼저 발본색원해야”
    • 입력 2015-03-18 10:25:10
    • 수정2015-03-18 18:03:29
    정치
새누리당 친이명박전대통령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은 이완구 총리의 부정부패 척결 담화 발표 이후 이명박 정부 측 인사를 겨냥한 사정 논란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권력 내부의 부패 먼저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최고위원·중진의원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으로의 부패는 눈을 감고 밖으로 부패만 손을 대니 부패가 계속 이어지는 것이라며 공직자 부패를 발본색원하고 권력 내부 부패를 먼저 엄중히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검찰이 그때 부패는 뒀다가 정권이 바뀌면 한다고 하니까 정치검찰이라는 말을 듣는 것이라며 현 정권에 있는 것도 묵혀놨다가 현 정권이 끝나면 한다는 것인데, 그러니까 국민이 권력의 부패청산을 안 믿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회의에서 청와대가 현역 의원 3명을 정무특보로 위촉한 것과에 대해서도 청와대가 정부 안에 당을 하나 또 만들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총리와 부총리 2명에 장관 3명까지 내각의 3분의 1을 국회의원으로 채워넣으면 다른 나라 내각제와 거의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오 의원은 보궐 선거 등 당이 급한 일이 많다며, 이럴 때일수록 청와대가 당 의사 결정, 자기 결정권을 존중해야지, 이런 식으로 정부를 운영하고 당을 끌고 가면 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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