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라돈 위험 주택 16%…2년 전보다 감소

입력 2015.03.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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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실내 공기를 조사한 결과 10곳 중 1곳 이상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2013년 12월부터 1년 동안 전국 표본 주택 6천 6백여 가구의 공기 중 라돈 농도를 조사한 결과 권고기준인 148베크렐을 넘어선 가구가 전체의 16% 정도인 천여 곳에 달했습니다.

이는 2년 전 조사결과 22%가 권고기준을 초과한 것보다 줄어든 수치로, 전체 주택의 평균라돈 농도도 102베크렐로 2년 전의 128베크렐보다 다소 감소했습니다.

환경과학원은 스웨덴 200베크렐, 미국 148베크렐 등 다른 나라의 실내 라돈 권고기준과 비교해도 우리나라 주택의 평균 라돈 수치가 높지 않게 나왔다며, 다소 수치가 높게 나온 천여 가구에 대해 환기시설 등 라돈 저감장치를 설치해 실내공기를 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돈은 토양이나 암석 등에 존재하는 방사능 물질로 건물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통해 실내로 유입됩니다.

라돈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창문을 자주 열어 공기를 환기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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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암물질 라돈 위험 주택 16%…2년 전보다 감소
    • 입력 2015-03-18 18:05:24
    사회
주택 실내 공기를 조사한 결과 10곳 중 1곳 이상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2013년 12월부터 1년 동안 전국 표본 주택 6천 6백여 가구의 공기 중 라돈 농도를 조사한 결과 권고기준인 148베크렐을 넘어선 가구가 전체의 16% 정도인 천여 곳에 달했습니다. 이는 2년 전 조사결과 22%가 권고기준을 초과한 것보다 줄어든 수치로, 전체 주택의 평균라돈 농도도 102베크렐로 2년 전의 128베크렐보다 다소 감소했습니다. 환경과학원은 스웨덴 200베크렐, 미국 148베크렐 등 다른 나라의 실내 라돈 권고기준과 비교해도 우리나라 주택의 평균 라돈 수치가 높지 않게 나왔다며, 다소 수치가 높게 나온 천여 가구에 대해 환기시설 등 라돈 저감장치를 설치해 실내공기를 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돈은 토양이나 암석 등에 존재하는 방사능 물질로 건물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통해 실내로 유입됩니다. 라돈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창문을 자주 열어 공기를 환기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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