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리수용, 쿠바 카스트로 의장과 면담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북한 리수용 외무상을 만나 양국 간 친선을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카스트로 의장은 양국 관계를 오랜 역사와 전통에 기초한 친선적이고 동지적인 관계라고 평가하고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을 인품과 담대한 배짱을 지닌 위인이라고 치켜세웠다고 통신이 전했습니다.

카스트로 의장은 또 쿠바 인민이 경제적 난관을 이겨내고 변함없이 사회주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북한에 지지와 연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수용 외무상은 지난해 12월 쿠바와 미국이 국교 정상화를 선언한 이후 북한 고위급 인사로는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