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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석유공사 압수수색…‘자원 개발’ 수사 본격화
입력 2015.03.18 (23:03) 수정 2015.03.19 (00:06)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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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리가 척결 대상으로 지목했던 네 가지 '부정 부패'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은 '해외 자원 개발'에 대해 검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첫 대상은 의외로 러시아 캄차카 유전 탐사 사업입니다.

서영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석유공사가 주도한 9백억 원 규모의 러시아 캄차카 유전 육상 탐사 사업이 문제가 됐습니다.

사업 과정에서 경남기업이 정부로부터 빌린 성공불 융자금을 횡령한 혐의가 검찰에 포착된 겁니다.

성공불융자금은 자원개발처럼 위험도가 높은 사업의 위험을 정부가 나눠 부담해준다는 차원에서, 사업이 실패할 경우 정부가 빌려준 융자금 전액을 감면해주는 제도입니다.

검찰은 이 돈 가운데 일부를 경남기업 경영진이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남기업은 이명박 정부 당시 미국 멕시코만 유전 사업과 우즈베키스탄 금 탐사 사업 등 다양한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 인수위에 참여했던 경력과 무관치 않은 사업이력입니다.

그런데도 검찰이 캄차카 반도 탐사 사업을 자원개발 수사의 첫 대상으로 선택한 건 의외라는 반응이 나옵니다.

자원개발 사업 사건들을 서울 중앙지검 특수1부에 재배당할 때만 해도, 1조 원대 손실을 낸 캐나다 하베스트 인수 건 등 외부 고발에 의한 사건들이 주요 수사대상으로 거론됐기 때문입니다.

검찰이 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광범위한 내사를 통해 이미 상당한 양의 정보를 축적했을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방산비리와 포스코 수사에 이어 자원개발 관련 검찰 수사도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 경남기업·석유공사 압수수색…‘자원 개발’ 수사 본격화
    • 입력 2015-03-18 23:06:53
    • 수정2015-03-19 00:06:40
    뉴스라인
<앵커 멘트>

총리가 척결 대상으로 지목했던 네 가지 '부정 부패'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은 '해외 자원 개발'에 대해 검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첫 대상은 의외로 러시아 캄차카 유전 탐사 사업입니다.

서영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석유공사가 주도한 9백억 원 규모의 러시아 캄차카 유전 육상 탐사 사업이 문제가 됐습니다.

사업 과정에서 경남기업이 정부로부터 빌린 성공불 융자금을 횡령한 혐의가 검찰에 포착된 겁니다.

성공불융자금은 자원개발처럼 위험도가 높은 사업의 위험을 정부가 나눠 부담해준다는 차원에서, 사업이 실패할 경우 정부가 빌려준 융자금 전액을 감면해주는 제도입니다.

검찰은 이 돈 가운데 일부를 경남기업 경영진이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남기업은 이명박 정부 당시 미국 멕시코만 유전 사업과 우즈베키스탄 금 탐사 사업 등 다양한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 인수위에 참여했던 경력과 무관치 않은 사업이력입니다.

그런데도 검찰이 캄차카 반도 탐사 사업을 자원개발 수사의 첫 대상으로 선택한 건 의외라는 반응이 나옵니다.

자원개발 사업 사건들을 서울 중앙지검 특수1부에 재배당할 때만 해도, 1조 원대 손실을 낸 캐나다 하베스트 인수 건 등 외부 고발에 의한 사건들이 주요 수사대상으로 거론됐기 때문입니다.

검찰이 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광범위한 내사를 통해 이미 상당한 양의 정보를 축적했을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방산비리와 포스코 수사에 이어 자원개발 관련 검찰 수사도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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