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미사일 방어 계획 대대적 재검토

입력 2015.03.19 (06:19) 수정 2015.03.19 (07: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 국방부가 예산 절감을 위해 미사일 방어계획을 대대적으로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해외에 전진 배치되는 미사일 방어망을 줄인다는 방침이어서 사드 미사일의 한반도 전개 여부도 재검토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을 재검토하는 작업은 육군과 해군 등 각군 참모총장의 건의에 따른 것입니다.

국방 예산은 줄고 국제적인 위협은 증가하는 상황에서 미사일 방어망 구축에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간다는 문제 제깁니다.

미 의회 예산 청문회에 참석한 고위 국방 당국자들은 해외에 전진 배치되는 미사일 방어망을 줄이는 방향으로 검토가 이뤄질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미사일 방어망 구축의 실무 책임자인 시링 미사일 방어국장은 북한의 경우 미사일 등의 숫자가 증가하는 것이 문제라며 대응방안은 비공개로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시링(美 미사일 방어국 국장)

라클리어 미 태평양군 사령관과 스카패로티 주한미군 사령관도 오늘 미 의회 예산 청문회에 별도로 참석했지만 논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헤이글 당시 국방장관은 지난달 4일 메모를 통해 각군 참모총장에게 혁신적인 방안을 찾을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당국의 해외 MD 프로그램 재검토 계획에는 주한미군에 대한 사드 배치 여부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국방부, 미사일 방어 계획 대대적 재검토
    • 입력 2015-03-19 06:20:06
    • 수정2015-03-19 07:18:4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 국방부가 예산 절감을 위해 미사일 방어계획을 대대적으로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해외에 전진 배치되는 미사일 방어망을 줄인다는 방침이어서 사드 미사일의 한반도 전개 여부도 재검토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을 재검토하는 작업은 육군과 해군 등 각군 참모총장의 건의에 따른 것입니다.

국방 예산은 줄고 국제적인 위협은 증가하는 상황에서 미사일 방어망 구축에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간다는 문제 제깁니다.

미 의회 예산 청문회에 참석한 고위 국방 당국자들은 해외에 전진 배치되는 미사일 방어망을 줄이는 방향으로 검토가 이뤄질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미사일 방어망 구축의 실무 책임자인 시링 미사일 방어국장은 북한의 경우 미사일 등의 숫자가 증가하는 것이 문제라며 대응방안은 비공개로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시링(美 미사일 방어국 국장)

라클리어 미 태평양군 사령관과 스카패로티 주한미군 사령관도 오늘 미 의회 예산 청문회에 별도로 참석했지만 논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헤이글 당시 국방장관은 지난달 4일 메모를 통해 각군 참모총장에게 혁신적인 방안을 찾을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당국의 해외 MD 프로그램 재검토 계획에는 주한미군에 대한 사드 배치 여부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