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여성·청년 등 각계각층 필로폰 확산”

미국 정부는 북한에서 마약 사용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시각 19일 미 국무부가 발간한 '국제마약통제전략 보고서'는 북한에서 최근 몇 년 동안 국경 지대를 중심으로 필로폰 등 마약 사용이 성행하고 있으며 북한 내에서 마약이 생산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 북한에선 필로폰이 주로 코로 들이마시는 방식으로 이용되며 2000년대 초까지 재배됐던 양귀비는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가 매년 발간하는 '국제마약통제전략 보고서'는 마약의 생산과 거래, 자금 세탁 등과 관련한 국가별 사례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