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공화당, 이번엔 ‘의무투표제’ 놓고 충돌

입력 2015.03.20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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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이 '의무투표제' 도입 여부를 놓고 충돌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오바마 대통령은 클리블랜드에서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의무투표제는 선거에서 돈의 영향력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다른 많은 국가에서는 의무투표제가 시행된다"며 "모든 유권자가 투표장에 간다면 미국의 정치 지형을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화당이 즉각 반박에 나서 대선 후보 가운데 한 명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TV 방송에 출연해 "투표하지 않는 것, 즉 기권도 유권자들이 할 수 있는 합법적인 선택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루비오 의원은 그러면서 "더 많은 사람이 참정권을 행사하기를 바라지만 그건 그들의 선택"이라며 "그게 자유 사회에 사는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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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공화당, 이번엔 ‘의무투표제’ 놓고 충돌
    • 입력 2015-03-20 04:06:08
    국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이 '의무투표제' 도입 여부를 놓고 충돌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오바마 대통령은 클리블랜드에서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의무투표제는 선거에서 돈의 영향력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다른 많은 국가에서는 의무투표제가 시행된다"며 "모든 유권자가 투표장에 간다면 미국의 정치 지형을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화당이 즉각 반박에 나서 대선 후보 가운데 한 명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TV 방송에 출연해 "투표하지 않는 것, 즉 기권도 유권자들이 할 수 있는 합법적인 선택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루비오 의원은 그러면서 "더 많은 사람이 참정권을 행사하기를 바라지만 그건 그들의 선택"이라며 "그게 자유 사회에 사는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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