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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보호 동물’ 백두산 호랑이 불법 사육 적발
입력 2015.03.20 (12:32) 수정 2015.03.20 (13:16) 뉴스 12
<앵커 멘트>
야생 백두산 호랑이는 중국에서도 1급 보호 동물로 지정돼 있는데요.
중국에서 백두산 호랑이를 대규모로 불법 사육한 사건이 적발돼 떠들썩합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핑두시 도심에서 불법으로 사육해온 백두산 호랑이입니다.
건물 옥상에 높은 철창을 만들어 호랑이를 가둬두고 사람들의 눈을 피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칭다오시의 인민대표 3명이 모두 8마리의 호랑이를 불법 사육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녹취> 핑두시 공안국 : "6마리 새끼를 낳았는데 어미 2마리를 합치면 모두 8마리죠"
이 가운데 생후 7개월된 호랑이 한마리는 지난 달 춘제 폭죽소리에 놀라 11층 건물에서 떨어져 죽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중국 당국이 조사에 나선 결과 대규모 불법 사육이 적발된 겁니다.
동물원이 가난해 자신들이 대신 사육했다는 황당한 변명까지 나왔습니다.
한 마리 사육 비용은 하루에 200위안, 우리돈 3만 6천원 가량이 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랑이는 동물원으로 옮겨졌고 인민대표 3명에게는 우리돈 54만 원 씩의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중국 매체와 네티즌들은 이렇게 작은 액수의 벌금은 처벌이 아니라 백두산 호랑이 불법 사육을 오히려 장려하는 조치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야생 백두산 호랑이는 중국에서도 1급 보호 동물로 지정돼 있는데요.
중국에서 백두산 호랑이를 대규모로 불법 사육한 사건이 적발돼 떠들썩합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핑두시 도심에서 불법으로 사육해온 백두산 호랑이입니다.
건물 옥상에 높은 철창을 만들어 호랑이를 가둬두고 사람들의 눈을 피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칭다오시의 인민대표 3명이 모두 8마리의 호랑이를 불법 사육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녹취> 핑두시 공안국 : "6마리 새끼를 낳았는데 어미 2마리를 합치면 모두 8마리죠"
이 가운데 생후 7개월된 호랑이 한마리는 지난 달 춘제 폭죽소리에 놀라 11층 건물에서 떨어져 죽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중국 당국이 조사에 나선 결과 대규모 불법 사육이 적발된 겁니다.
동물원이 가난해 자신들이 대신 사육했다는 황당한 변명까지 나왔습니다.
한 마리 사육 비용은 하루에 200위안, 우리돈 3만 6천원 가량이 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랑이는 동물원으로 옮겨졌고 인민대표 3명에게는 우리돈 54만 원 씩의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중국 매체와 네티즌들은 이렇게 작은 액수의 벌금은 처벌이 아니라 백두산 호랑이 불법 사육을 오히려 장려하는 조치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 ‘1급 보호 동물’ 백두산 호랑이 불법 사육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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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20 12:47:24
- 수정2015-03-20 13:16:43

<앵커 멘트>
야생 백두산 호랑이는 중국에서도 1급 보호 동물로 지정돼 있는데요.
중국에서 백두산 호랑이를 대규모로 불법 사육한 사건이 적발돼 떠들썩합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핑두시 도심에서 불법으로 사육해온 백두산 호랑이입니다.
건물 옥상에 높은 철창을 만들어 호랑이를 가둬두고 사람들의 눈을 피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칭다오시의 인민대표 3명이 모두 8마리의 호랑이를 불법 사육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녹취> 핑두시 공안국 : "6마리 새끼를 낳았는데 어미 2마리를 합치면 모두 8마리죠"
이 가운데 생후 7개월된 호랑이 한마리는 지난 달 춘제 폭죽소리에 놀라 11층 건물에서 떨어져 죽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중국 당국이 조사에 나선 결과 대규모 불법 사육이 적발된 겁니다.
동물원이 가난해 자신들이 대신 사육했다는 황당한 변명까지 나왔습니다.
한 마리 사육 비용은 하루에 200위안, 우리돈 3만 6천원 가량이 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랑이는 동물원으로 옮겨졌고 인민대표 3명에게는 우리돈 54만 원 씩의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중국 매체와 네티즌들은 이렇게 작은 액수의 벌금은 처벌이 아니라 백두산 호랑이 불법 사육을 오히려 장려하는 조치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야생 백두산 호랑이는 중국에서도 1급 보호 동물로 지정돼 있는데요.
중국에서 백두산 호랑이를 대규모로 불법 사육한 사건이 적발돼 떠들썩합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핑두시 도심에서 불법으로 사육해온 백두산 호랑이입니다.
건물 옥상에 높은 철창을 만들어 호랑이를 가둬두고 사람들의 눈을 피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칭다오시의 인민대표 3명이 모두 8마리의 호랑이를 불법 사육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녹취> 핑두시 공안국 : "6마리 새끼를 낳았는데 어미 2마리를 합치면 모두 8마리죠"
이 가운데 생후 7개월된 호랑이 한마리는 지난 달 춘제 폭죽소리에 놀라 11층 건물에서 떨어져 죽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중국 당국이 조사에 나선 결과 대규모 불법 사육이 적발된 겁니다.
동물원이 가난해 자신들이 대신 사육했다는 황당한 변명까지 나왔습니다.
한 마리 사육 비용은 하루에 200위안, 우리돈 3만 6천원 가량이 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랑이는 동물원으로 옮겨졌고 인민대표 3명에게는 우리돈 54만 원 씩의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중국 매체와 네티즌들은 이렇게 작은 액수의 벌금은 처벌이 아니라 백두산 호랑이 불법 사육을 오히려 장려하는 조치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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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 jh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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