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균 도피’ 박수경 “아이의 고통 걱정”…선처 호소

입력 2015.03.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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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씨의 장남 유대균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기소된 박수경 씨가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서울고법 형사8부 심리로 열린 오늘 공판에서 박 씨는 당시 범죄 행위인지 생각지 못했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첫째 아이가 고통받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1심과 마찬가지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교단에 설수 없고, 남편과 헤어져 실업 급여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며 재차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1심 때와 같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해달라고 구형했습니다.

박 씨는 세월호 이후 유대균 씨를 체포하하려는 수사가 진행되자 경기도의 한 오피스텔에서 유 씨와 3달 넘께 지내며 은신을 도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항소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3일 오전 10시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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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대균 도피’ 박수경 “아이의 고통 걱정”…선처 호소
    • 입력 2015-03-20 15:49:24
    사회
유병언씨의 장남 유대균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기소된 박수경 씨가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서울고법 형사8부 심리로 열린 오늘 공판에서 박 씨는 당시 범죄 행위인지 생각지 못했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첫째 아이가 고통받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1심과 마찬가지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교단에 설수 없고, 남편과 헤어져 실업 급여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며 재차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1심 때와 같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해달라고 구형했습니다. 박 씨는 세월호 이후 유대균 씨를 체포하하려는 수사가 진행되자 경기도의 한 오피스텔에서 유 씨와 3달 넘께 지내며 은신을 도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항소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3일 오전 10시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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