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개성공단 기업 부당 피해 안 돼…정부와 협의”

입력 2015.03.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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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오늘 국회에서 개성공단기업협회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어 최근 북한이 일방적으로 근로자의 임금 인상을 통보한 데 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입주기업 대표단은 북측이 일방적인 규정 시행을 통보함에 따라 예상치 못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2013년 개성공단 가동 중단 때 정부가 시행한 긴급운영자금과 경영안전자금 대출의 만기가 도래해 상환 유예를 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민현주 원내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입주기업 대표단은 또 개성공단 가동 중단 당시 받은 경제협력보험금을 아직 반납하지 않은 기업에 대한 지원 대책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승민 원내대표는 정부도 나름대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지금 개성공단 상황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면서 당에서 적절한 협의를 통해 앞으로 도울 방안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원유철 정책위의장도 민생경제 차원에서 입주 기업들이 부당하게 피해를 봐서는 안된다며 제도적인 틀 내에서 재정상황과 다른 사례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최적의 방안을 정부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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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개성공단 기업 부당 피해 안 돼…정부와 협의”
    • 입력 2015-03-20 16:54:22
    정치
새누리당은 오늘 국회에서 개성공단기업협회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어 최근 북한이 일방적으로 근로자의 임금 인상을 통보한 데 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입주기업 대표단은 북측이 일방적인 규정 시행을 통보함에 따라 예상치 못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2013년 개성공단 가동 중단 때 정부가 시행한 긴급운영자금과 경영안전자금 대출의 만기가 도래해 상환 유예를 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민현주 원내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입주기업 대표단은 또 개성공단 가동 중단 당시 받은 경제협력보험금을 아직 반납하지 않은 기업에 대한 지원 대책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승민 원내대표는 정부도 나름대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지금 개성공단 상황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면서 당에서 적절한 협의를 통해 앞으로 도울 방안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원유철 정책위의장도 민생경제 차원에서 입주 기업들이 부당하게 피해를 봐서는 안된다며 제도적인 틀 내에서 재정상황과 다른 사례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최적의 방안을 정부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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