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한국도 AIIB 관련 ‘적극적 고려’ 표명”

입력 2015.03.20 (19:12) 수정 2015.03.2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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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한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의 가입 문제와 관련해 '적극적 고려'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20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이웃인 한국과 일본, 아시아 태평양의 중요한 국가인 호주가 이미 앞으로 관련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그들의 결정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지금은 공식적인 통보를 할 단계가 아니고 '적극적 검토' 입장도 전달하지 않았다며 훙 대변인 발언의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가 AIIB와 관련해 중국에 전할 입장은 명확한 내용일 것이며 '검토중'이라는 모호한 입장은 외교관례상으로도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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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외교부 “한국도 AIIB 관련 ‘적극적 고려’ 표명”
    • 입력 2015-03-20 19:12:34
    • 수정2015-03-20 19:51:42
    국제
중국 당국이 한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의 가입 문제와 관련해 '적극적 고려'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20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이웃인 한국과 일본, 아시아 태평양의 중요한 국가인 호주가 이미 앞으로 관련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그들의 결정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지금은 공식적인 통보를 할 단계가 아니고 '적극적 검토' 입장도 전달하지 않았다며 훙 대변인 발언의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가 AIIB와 관련해 중국에 전할 입장은 명확한 내용일 것이며 '검토중'이라는 모호한 입장은 외교관례상으로도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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