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벽 건립 재추진

입력 2015.03.21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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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워싱턴DC 백악관 앞 내셔널몰에 있는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대형 추모벽을 건립하는 방안을 다시 추진할 예정입니다.

의회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 샘 존슨 하원의원은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병사들의 이름을 모두 새겨넣은 '추모벽'을 건립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지난 113대 의회에서도 다른 하원의원이 유사한 법안을 대표 발의해 동료 의원 수십 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아냈지만,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1995년 7월 한국전쟁 정전 42주년에 개장한 한국전 기념공원에는 19명의 병사 조각상이 세워져 있고 희생, 부상, 실종자 등의 숫자가 적혀있습니다.

미국 내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근처 베트남전 기념공원에 있는 5만 8천여 전사자 이름이 새겨진 기념탑과 같이 한국전쟁 추모벽도 건립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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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의회,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벽 건립 재추진
    • 입력 2015-03-21 02:30:30
    국제
미국 의회가 워싱턴DC 백악관 앞 내셔널몰에 있는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대형 추모벽을 건립하는 방안을 다시 추진할 예정입니다. 의회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 샘 존슨 하원의원은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병사들의 이름을 모두 새겨넣은 '추모벽'을 건립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지난 113대 의회에서도 다른 하원의원이 유사한 법안을 대표 발의해 동료 의원 수십 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아냈지만,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1995년 7월 한국전쟁 정전 42주년에 개장한 한국전 기념공원에는 19명의 병사 조각상이 세워져 있고 희생, 부상, 실종자 등의 숫자가 적혀있습니다. 미국 내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근처 베트남전 기념공원에 있는 5만 8천여 전사자 이름이 새겨진 기념탑과 같이 한국전쟁 추모벽도 건립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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