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서울 잡을까…‘점쟁이 대게’는 안다?

입력 2015.03.21 (06:24) 수정 2015.03.2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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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포항과 서울은 지난해부터 앙숙이 돼버린 K리그의 대표적인 라이벌입니다.

서울만 만나면 작아졌던 포항이 지역 특산물 대게를 출연시켜 재밌는 홍보영상을 만들었다고하는데요.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항은 지난 시즌 서울과 7번이나 만나 1승 5무 1패로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FA컵 16강전과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모두 승부차기끝에 눈물을 쏟았습니다.

올해는 아픔을 되갚기 위해 점쟁이 대게를 이용한 홍보영상을 만들어 은근히 서울을 자극했습니다.

지난 남아공 월드컵 때 신통한 예측력을 선보인 문어 파울처럼 승패를 대게에게 물어본 겁니다.

<녹취> 손준호(포항 미드필더) : "문어도 점치는데, 대게도 점치지 않을까요? 한번 해볼까?"

그러나 촬영이 길어지면서 대게는 숨을 거뒀고, 억지로라도 승리를 연출할 만큼 서울을 이기고 싶습니다.

<인터뷰> 손준호(포항 미드필더) :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로 서울에 3연패를 선물하겠습니다."

포항의 유쾌한 도발에도 서울은 거미손 유상훈 골키퍼가 있어 애써 태연한 척합니다.

<인터뷰> 유상훈(FC 서울 골키퍼) : "저희가 운동장안에서 좋은 모습 보여줘서 감독님의 사기를 좀, 어깨가 올라가도록 해드리고 싶습니다."

철퇴축구를 부활시킨 울산이 전남을 상대로 3연승에 성공할지, 닥공 전북의 화력이 인천을 집어삼킬지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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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서울 잡을까…‘점쟁이 대게’는 안다?
    • 입력 2015-03-21 06:26:09
    • 수정2015-03-21 07: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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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포항과 서울은 지난해부터 앙숙이 돼버린 K리그의 대표적인 라이벌입니다.

서울만 만나면 작아졌던 포항이 지역 특산물 대게를 출연시켜 재밌는 홍보영상을 만들었다고하는데요.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항은 지난 시즌 서울과 7번이나 만나 1승 5무 1패로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FA컵 16강전과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모두 승부차기끝에 눈물을 쏟았습니다.

올해는 아픔을 되갚기 위해 점쟁이 대게를 이용한 홍보영상을 만들어 은근히 서울을 자극했습니다.

지난 남아공 월드컵 때 신통한 예측력을 선보인 문어 파울처럼 승패를 대게에게 물어본 겁니다.

<녹취> 손준호(포항 미드필더) : "문어도 점치는데, 대게도 점치지 않을까요? 한번 해볼까?"

그러나 촬영이 길어지면서 대게는 숨을 거뒀고, 억지로라도 승리를 연출할 만큼 서울을 이기고 싶습니다.

<인터뷰> 손준호(포항 미드필더) :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로 서울에 3연패를 선물하겠습니다."

포항의 유쾌한 도발에도 서울은 거미손 유상훈 골키퍼가 있어 애써 태연한 척합니다.

<인터뷰> 유상훈(FC 서울 골키퍼) : "저희가 운동장안에서 좋은 모습 보여줘서 감독님의 사기를 좀, 어깨가 올라가도록 해드리고 싶습니다."

철퇴축구를 부활시킨 울산이 전남을 상대로 3연승에 성공할지, 닥공 전북의 화력이 인천을 집어삼킬지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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